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서머 시즌 2주 차 세 번째 경기가 6월 24일 오전 6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연승 깨진 팀 리퀴드, 이블 지니어스 상대한다… 팀 리퀴드 VS 이블 지니어스
24일 오전 8시, 팀 리퀴드와 이블 지니어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던 팀 리퀴드는 디그니타스에 일격을 맞으며 시즌 첫 패배를 허용했다. 경기 중반까지 앞서갔던 팀 리퀴드는 후반 40분까지 이어진 팽팽한 흐름 속 연이어 교전에서 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특히 끝나는 순간까지 골드에서는 앞섰던 팀 리퀴드이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팀 리퀴드를 상대하는 이블 지니어스는 2주 차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팀 리퀴드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이블 지니어스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시즌 시작 전 제기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조조편’을 제외한 선수 전원이 바뀐 이블 지니어스는 정글러 ‘아르마오’ 조나단 아르마오, 원거리 딜러 ‘언포기븐’ 윌리엄 니에미넨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새로운 로스터로 서머 시즌을 시작한 이블 지니어스의 이러한 상승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이블 지니어스가 직전 경기에서 패배한 팀 리퀴드에 우세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블 지니어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2. ‘5연패’ 플라이퀘스트, ‘리치’의 디그니타스 꺾을까? 플라이퀘스트 VS 디그니타스
이어 오전 9시에는 플라이퀘스트와 디그나타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플라이퀘스트는 개막 후 5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지난 스프링 정규시즌 2위를 기록했던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부진한 모습으로 리그 최하위에 내려앉았다. 플라이퀘스트는 한시라도 빨리 가라앉은 분위기를 털어내고 시즌 첫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우선 과제로 보인다.
플라이퀘스트를 상대하는 디그니타스는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탑 ‘리치’ 이재원과 ‘토모’-‘다이아몬드’ 새 바텀 듀오를 영입한 디그니타스는 직전 경기에서 팀 리퀴드를 잡아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리치’ 이재원은 크산테를 선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경기에서 ‘리치’ 이재원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간 디그니타스가 올 시즌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플라이퀘스트를 꺾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