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4주 차 2라운드 경기가 2월 17일 오전 7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기대 이하의 경기력 팀 리퀴드… ‘조조편’을 막아라
17일 오전 7시에는 팀 리퀴드와 이블 지니어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팀 리퀴드는 3승 4패를 기록하며 TSM, CLG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 위주의 로스터를 꾸리며 야심 차게 스토브리그를 보낸 팀 리퀴드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다.
앞서 펼쳐진 팀 리퀴드와 CLG의 맞대결에서는 CLG의 탑 ‘도클라’의 이렐리아와 원거리 딜러 ‘루거’가 교전에서 킬을 쓸어 담으며 CLG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팀 리퀴드의 탑 라이너 ‘서밋’ 박우태와 정글러 ‘표식’ 홍창현은 이날 경기 내내 아쉬운 모습을 노출하며 팬들에 실망을 안겼다.
팀 리퀴드를 상대하는 이블 지니어스는 5승 2패로 C9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C9과 100 씨브즈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탄 이블 지니어스의 중심은 미드 라이너 ‘조조편’ 조셉 준 편이다.
C9과 100 씨브즈와의 경기에서 각각 트리스타나, 사일러스를 선택해 팀의 승리를 이끈 ‘조조편’은 지난 시즌에 비해 한 층 성장한 모습이다.
이에 더해 정글러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 역시 팀의 선봉장 역할을 든든히 수행하고 있어 남은 시즌 이블 지니어스의 성적에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최근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이블 지니어스가 팀 리퀴드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2. 전승 플라이퀘스트, 바텀 약점인 TSM 상대한다
시즌 7승째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플라이퀘스트는 17일 오전 10시 TSM을 상대한다.
3승 4패, 리그 공동 5위 TSM은 앞선 골든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초반 리드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골든 가디언스의 원거리 딜러 ‘스틱세이’를 막지 못하며 패배한 TSM은 상대적으로 약한 바텀의 체급이 아쉬워 보인다.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과 미드 ‘빅라’ 이대광을 중심으로 시즌 전승을 올리고 있는 플라이퀘스트를 TSM이 막아 내기는 힘겨워 보인다. 플라이퀘스트가 승리를 챙길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