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프리뷰] 마침내 무승 끊어낸 플라이퀘스트, 상승세 NRG 상대한다

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서머 시즌 3주 차 두 번째 경기가 6월 30일 오전 6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개막 후 6연패 끊어낸 플라이퀘스트… NRG VS 플라이퀘스트

30일 오전 6시, NRG와 플라이퀘스트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NRG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3승 4패를 기록, 하위권에서 중위권까지 뛰어올랐다. 지난 2주 차 세 번째 경기에서 전승을 달리던 1위 클라우드 나인(C9)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NRG는 3주 차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골든 가디언스까지 잡아냈다. 

특히, 원거리 딜러 ‘FBI’ 빅터 후앙과 미드 ‘팔라폭스’ 크리스티안 팔라폭스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더 반등할 여지가 충분한 NRG다. 

NRG를 상대하는 플라이퀘스트는 3주 차 첫 번째 경기에서 팀 리퀴드를 꺾고 마침내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플라이퀘스트는 주요 4대 리그에서 유일하게 남은 전패팀(0승 6패)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

서머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던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이 앞선 경기에서 자야로 4킬 노데스를 기록하며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플라이퀘스트가 앞선 경기에서 승리해 연패를 끊기는 했으나, 여전히 경기력 보완이 더 필요해 보인다는 점에서 NRG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북미 LCS의 클라우드 나인Riot Games

2. 전승 깨진 C9의 ‘분풀이’는 계속될까? 팀 리퀴드 VS C9

이어 오전 7시에는 팀 리퀴드와 클라우드 나인(C9)의 경기가 진행된다.

서머 시즌 개막 후 연승을 달리며 높은 순위를 유지하던 팀 리퀴드는 3연패에 빠졌다. C9과 함께 깜짝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팀 리퀴드는 시즌 4승 3패로 골든 가디언스와 함께 공동 3위에 머무르게 됐다.

위기에 빠진 팀 리퀴드는 C9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할 경우 중위권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팀 리퀴드를 상대하는 C9은 지난 2주 차 세 번째 경기에서 NRG에 일격을 맞아 시즌 전승이 깨졌다. 이후 3주 차 첫 경기에서 임모탈스를 압도적으로 꺾고 ‘분풀이’를 끝낸 C9은 팀 리퀴드를 상대로 다시금 연승을 쌓을 기회를 노린다.

최근 연패에 빠진 팀 리퀴드에 비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C9이 수월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