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프리뷰] 반환점 돈 LCS… ‘프린스’와 ‘더블리프트’의 두 번째 맞대결 예상은?

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5주 1일 차 경기가 2월 24일 오전 7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북미 레전드’와 ‘현 북미 최고 원딜’의 대결… 플라이퀘스트 VS 100 씨브즈

24일 오전 7시에는 플라이퀘스트와 100 씨브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플라이퀘스트는 8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TSM에 발목을 잡히며 전승을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플라이퀘스트의 핵심은 단연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이다.

‘프린스’ 이채환은 직전 치른 CLG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아펠리오스를 꺼내 4킬 노데스 활약을 펼치며 본인이 올 시즌 북미 최고의 원거리 딜러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이에 더해 요네를 선택한 ‘빅라’ 이대광 역시 ‘프린스’와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며 LCK산 이적생의 위용을 맘껏 뽐냈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플라이퀘스트를 상대할 100 씨브즈에는 자타공인 ‘북미의 레전드’로 통하는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이 버티고 있다.

‘더블리프트’는 플라이퀘스트와의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패배한 뒤 ‘프린스’와 만나 “북미 최고의 원거리 딜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프린스’ 이채환 역시 “당신은 나의 우상이었다”고 화답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00 씨브즈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시즌 초 4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100 씨브즈는 최근 4연패로 공동 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100 씨브즈가 다소 흔들리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플라이퀘스트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플라이퀘스트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표식' 홍창현은 팀 리퀴드에서 LCS 우승 트로피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David Lee

2. 연패 중인 두 팀, 임모탈스와 팀 리퀴드… 분위기 반등 성공할 팀은?

이어 24일 오전 8시에는 임모탈스와 팀 리퀴드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임모탈스는 2승 7패로 리그 최하위권인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4연패 늪에 빠진 임모탈스는 분위기 반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팀 리퀴드 역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연이어 보이며 8위(3승 6패)까지 추락했다. 앞서 CLG, 이블 지니어스, C9에 연패하며 저점을 찍은 팀 리퀴드 역시 리그 승리가 간절하다.

두 팀 모두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나, 팀 리퀴드의 체급이 더 나아 보인다. 팀 리퀴드가 간만의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