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프리뷰] 남은 결승 티켓은 한 장, 두 팀의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 플라이퀘스트 VS 골든 가디언스

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최종 결승 진출전이 4월 9일 오전 5시(한국 시각)에 진행된다.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는 플라이퀘스트와 골든 가디언스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1. ‘프린스’-‘빅라’ 폼 회복이 관건… 간만의 결승 진출 노리는 플라이퀘스트

C9에 밀려 아쉽게 정규 시즌을 2위로 마감한 플라이퀘스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100 씨브즈를 3:0으로 꺾고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후 결승 티켓을 놓고 펼친 C9과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일전에서 0:3 완패, 눈앞까지 온 결승 진출을 놓치게 됐다.

정규 시즌 2라운드 이후 C9의 벽을 넘지 못했던 플라이퀘스트는 C9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다시 한번 주어진 결승 진출의 기회를 반드시 잡으려 할 것이다. 2020 서머 시즌 이후 결승전에 진출한 적이 없던 플라이퀘스트가 약 2년 6개월만의 결승 진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플라이퀘스트가 골든 가디언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려면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과 미드 라이너 ‘빅라’ 이대광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시즌 초중반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플라이퀘스트를 견인했던 두 선수는 시즌 후반 들어 안정성이 떨어지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두 선수가 시즌 초 보였던 폼을 얼마나 되찾느냐에 따라 경기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2. 창단 첫 결승 진출 노리는 골든 가디언스

정규 시즌을 6위로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한 골든 가디언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100 씨브즈, 이블 지니어스를 차례로 격파했다. 

정규 시즌 올-프로 퍼스트 미드 라이너로 선정된 미드 라이너 ‘고리’ 김태우와 더불어 베테랑 원거리 딜러 ‘스틱세이’ 트레버 헤이스의 활약이 플레이오프 내내 돋보였다.

결승 진출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둔 골든 가디언스는 플라이퀘스트를 꺾을 경우 창단 첫 결승 진출을 달성하게 된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C9과 함께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진출하게 된다.Lance Skundrich

3. 결승 진출과 동시에 MSI 진출권을 획득하게 될 팀은?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2023 스프링 시즌 결승에 진출함과 동시에, C9과 함께 2023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된다. 플라이퀘스트와 골든 가디언스 모두 창단 이후 아직 MSI에 참가해보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골든 가디언스의 기세가 좋기는 하나, 정규 시즌 골든 가디언스는 플라이퀘스트와 치른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는 점에서 플라이퀘스트의 우세가 점쳐진다. 플라이퀘스트가 승리해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