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4주 차 3라운드 경기가 2월 18일 오전 7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시즌 첫 패 기록한 플라이퀘스트, 4주 차 마지막 경기 승리로 장식하나
18일 오전 7시에는 CLG와 플라이퀘스트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CLG는 앞서 치른 4주 차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4승 4패를 기록, 공동 4위 대열에 합류했다. 팀 리퀴드와 100 씨브즈를 모두 꺾은 CLG는 특히 탑 라이너 ‘도클라’ 니십 도시가 이렐리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팀 리퀴드의 ‘서밋’ 박우태와 100 씨브즈의 ‘테너시티’ 밀란 올렉세이를 상대로 모두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가며 경기를 승리로 이끈 ‘도클라’가 플라이퀘스트전에서도 활약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리그 단독 선두 플라이퀘스트는 직전 치른 TSM과의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기록하며 시즌 첫 패를 맛봤다. 앞선 7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전승 우승’까지 노려봤던 플라이퀘스트에겐 뼈아픈 패배였다.
플라이퀘스트의 주력 딜링을 담당하던 ‘프린스’ 이채환의 징크스는 해당 경기에서 상대의 ‘바이-탈리야-라칸’ 조합에 집중 견제당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린스’ 이채환이 제대로 딜을 넣을 수 없는 환경에선 팀이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는 약점을 처음으로 노출한 플라이퀘스트가 CLG전에서는 확실한 보완책을 들고 올지 주목된다.
플라이퀘스트가 지난 경기 패배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리그 선두다운 강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CLG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2. 8위 내려앉은 팀 리퀴드… C9과의 맞대결 결과 예상은?
17일 오전 9시에는 팀 리퀴드가 C9와 맞대결을 펼친다.
팀 리퀴드는 앞선 4주 차의 두 경기 모두에서 패하며 리그 8위로 내려앉았다.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 리퀴드는 분위기 반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직전 치른 이블 지니어스와의 경기에서 44분 간의 혈전 끝에 아쉽게 패배한 팀 리퀴드는 상승세인 C9의 기세를 꺾어야 한다.
그러나 C9의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이 앞선 4주 차 두 경기에서 총합 13킬 0데스 9어시를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보이고 있어 팀 리퀴드가 이를 견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C9이 팀 리퀴드를 상대로 신승을 거둘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