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2주 차 2라운드 경기가 2월 4일 오전 7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리그 선두 자리 놓고 펼쳐지는 맞대결, 플라이퀘스트 VS C9
4일 오전 7시에는 플라이퀘스트와 C9이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플라이퀘스트는 앞선 골든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승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C9과 함께 리그 공동 선두로 올라선 플라이퀘스트는 C9을 상대로 승리할 시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한편 플라이퀘스트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은 앞선 경기에서도 루시안을 선택해 팀을 승리로 이끌며 절정의 폼을 과시했다. 비록 시즌 초반이기는 하나, 이러한 경기력이라면 스프링 시즌 퍼스트 원거리 딜러의 자리는 이채환의 것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플라이퀘스트를 상대하는 C9 역시 3승 고지를 달성하며 리그 무패를 이어 나가고 있다. 앞선 CLG와의 경기에서 케이틀린-칼리스타로 구성된 바텀 조합을 꺼내든 C9은 경기 내내 상대를 압박했고 기세를 몰아 26분 만에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C9의 서포터 ‘즈벤’ 제스퍼 스베닝슨은 이날 LCK의 ‘케리아’ 류민석이 꺼내 화제가 된 바 있는 칼리스타 서포터를 기용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즈벤’은 오랜 기간동안 원거리 딜러로 활약했던 만큼, 남은 경기에서 또 다른 원거리 딜러 챔피언이 서포터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두 팀 모두 앞선 3경기에서 군더더기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프린스’ 이채환을 보유한 플라이퀘스트가 C9을 꺾고 경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마침내 첫 승 기록한 팀 리퀴드, 연승 노린다
이어 4일 오전 10시에는 팀 리퀴드와 골든 가디언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팀 리퀴드는 앞서 진행된 임모탈스와의 경기에서 리그 첫 승리를 챙겼다.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국인 선수가 대거 포함된 로스터를 구성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1주 차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팀 리퀴드는 이날 승리로 한숨 돌렸다.
특히 바텀 ‘연’ 션 성과 ‘코어장전’ 조용인이 시종일관 상대 바텀을 압도하며 경기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팀 리퀴드가 0승 3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골든 가디언스를 상대로 우세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팀 리퀴드의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