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프리뷰] 멈출 줄 모르는 기세의 플라이퀘스트… 100 씨브즈가 첫 패 선사할까?

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3주 차 2라운드 경기가 2월 11일 오전 7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5연승’ 플라이퀘스트 VS ‘4연승’ 100 씨브즈, 연승 행진 멈추게 될 팀은?

11일 오전 7시에는 플라이퀘스트와 100 씨브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5승 0패 플라이퀘스트는 리그 선두 사수를, 4승 1패 100 씨브즈는 리그 공동 선두 등극을 노린다. 

플라이퀘스트는 개막 후 무패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LCK에서 ‘프린스’ 이채환과 ‘빅라’ 이대광을 영입한 것이 큰 효과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프린스’ 이채환은 앞선 이블 지니어스전에서 케이틀린을 선택해 10킬 1데스를 기록하는 등 첫 시즌만에 북미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정글러 ‘스피카’ 루밍이 역시 올 시즌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루밍이는 지난 경기에서 최근 등장하지 않던 아무무를 선택해 팀의 승리를 돕기도 했다.

플라이퀘스트를 상대하는 100 씨브즈 역시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비역슨’ 쇠렌 비에르와 ‘더블리프트’ 피터 펭이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이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직전 치른 팀 리퀴드와의 경기에서 노데스를 기록했는데, ‘더블리프트’는 무려 14킬 노데스라는 압도적인 지표를 달성하기도 했다.

100 씨브즈가 플라이퀘스트 못지않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프린스’와 ‘빅라’가 건재한 플라이퀘스트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퀘스트의 6연승 달성을 예상한다.

C9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Colin Young-Wolff

2. C9의 ‘버서커’를 막아야 할 이블 지니어스

이어 오전 9시, 이블 지니어스와 C9이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이블 지니어스는 3승 2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러 있고, C9은 4승 1패로 100 씨브즈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직전 플라이퀘스트전에서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한 이블 지니어스는 TSM을 상대로 압도적인 ‘바텀 차이’를 내며 승리한 C9의 바텀 듀오를 막아내야 한다.

C9의 바텀 듀오인 ‘버서커’ 김민철-‘즈벤’ 제스퍼 스베닝슨은 작년 서머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버서커’ 김민철은 직전 경기에서 12킬 1데스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이블 지니어스가 직전 경기에서 좋은 폼을 보인 C9을 잡아내기는 힘들어 보인다. C9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