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프리뷰] 골든 가디언스와 맞대결 펼치는 100 씨브즈… 플레이오프 패자조 향방은?

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패자조 1,2경기가 3월 26일 오전 6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패자조 1경기에서는 100 씨브즈와 골든 가디언스의 맞대결이 펼쳐지며, 2경기에서는 CLG와 이블 지니어스가 맞붙게 된다.

1. 골든 가디언스 상대하는 100 씨브즈, ‘고리’ 김태우 경계해야

26일 오전 6시에는 10 씨브즈와 골든 가디언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승자조에 진출했던 100 씨브즈는 플라이퀘스트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완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졌다. 원거리 딜러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과 정글러 ‘클로저’ 잔 첼리크 등이 분전했으나 전체적인 체급에서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패자조 1경기에서도 패배한다면 이대로 스프링 시즌을 마감하게 되는 만큼, 지난 패배에서 노출했던 약점을 보완해 경기에 임해야 할 100 씨브즈다.

100 씨브즈를 상대하는 골드 가디언스는 정규 시즌 6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시즌 중 7연승을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였던 골든 가디언스는 시즌 후반 뒷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승자전 직행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올 시즌 미드 라이너 ‘고리’ 김태우가 올-프로 퍼스트에 선정되는 등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만큼, 골든 가디언스는 미드 라인을 중심으로 첫 번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정규 시즌 마지막 주차에서 3연패를 기록한 골든 가디언스의 기세가 다소 가라앉아 있고, 또한 100 씨브즈가 마지막으로 골든 가디언스와 맞붙은 정규 시즌 경기에서 승리했던 바 있기 때문에 100 씨브즈의 승리가 점쳐진다.

클라우드 나인(C9)에 합류한 '조조편' 조셉 준 편Jianhua Chen

2. 연패 빠진 이블 지니어스… CLG 상대로 다전제 승리 노린다

27일 오전 7시에는 CLG와 이블 지니어스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정규 시즌 4위를 기록하며 승자조에 진출했던 CLG는 시즌 1위 C9과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3-1로 패했다. 그러나 패자조에서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이블 지니어스를 상대하는 만큼, 플레이오프에서의 희망을 이어갈 가능성이 충부한 CLG다.

이블 지니어스는 정규 시즌 타이브레이커 포함 최근 4연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CLG를 상대하는 올해 첫 다전제에서 반드시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미드 라이너 ‘조조편’ 조셉 준 편이 최근 좋지 않은 폼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CLG가 앞서 펼쳐진 승자조 토너먼트에서 패배하기는 했으나, 최근 이블 지니어스가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연패 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CLG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