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6주 차 경기가 3월 3일 오전 7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1황’ 플라이퀘스트를 멈출 팀은 누구?
3일 오전 7시에는 CLG와 플라이퀘스트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CLG는 지난 5주 차에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6승 5패를 기록, 리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CLG는 최근 치른 5경기 중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는데, 유일하게 패배한 1경기가 바로 플라이퀘스트와의 1라운드 경기였다. 2라운드 시작 후 플라이퀘스트에 복수할 기회를 잡은 CLG는 지난주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변을 만들어내고자 할 것이다.
플라이퀘스트는 10승 1패를 기록하며 멈출 줄 모르는 기세를 유지 중이다. 올 시즌 ‘1황’이라 불려도 손색없을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는 플라이퀘스트의 중심은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과 미드 ‘빅라’ 이대광이다.
앞서 펼쳐진 두 팀 간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프린스’와 ‘빅라’는 각각 요네와 아펠리오스를 선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6주 차에 펼쳐질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두 선수가 맹활약할지 주목된다.
2. 연패 끊어낸 100 씨브즈, C9의 ‘버서커’를 막아라!
이어 오전 9시에는 100 씨브즈와 C9이 한판 대결을 벌인다.
100 씨브즈는 시즌 초반 순항에도 불구, 이후 5연패에 빠지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직전 치른 팀 리퀴드와의 일전에서 승리하며 기나긴 연패를 끊어냈다.
5승 6패로 TSM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린 100 씨브즈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C9을 상대로 개막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바 있는 100 씨브즈가 2라운드에 복수에 성공한다면, 6위권 이상의 더 높은 성적을 바라볼 수 있다.
반면 8승 3패를 기록하며 플라이퀘스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C9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이 맹활약하고 있다.
김민철이 버티고 있는 C9을 상대로 100 씨브즈의 원거리 딜러이자 북미의 전설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이 바텀 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