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젠지 VS KT / 농심 레드포스 VS T1 – 2024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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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4.08.08.09:46기사입력 2024.08.08.09:46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8주 차 경기가 8월 9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8주 차 5경기에서는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가, 6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와 T1이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무패 행진’ 젠지, 부진한 KT 상대로 매치 30연승 달성할까? 젠지 VS KT

9일 오후 5시,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가 맞붙는다.

젠지(15승 0패, 득실차 +29)는 앞선 DRX전에서 무난하게 2:0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무패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지난 스프링 시즌 포함 무려 29연승을 달성, LCK 최다 매치 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KT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젠지는 그 어떤 팀도 달성하지 못했던 ‘LCK 3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올 시즌 전 라인에서 압도적인 체급을 자랑하는 젠지이기에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이러한 기록 수립도 어려운 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반면 KT(7승 8패, 득실 차 -3)는 2연패에 빠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위험 신호가 켜졌다. 최하위인 브리온에 이어 플레이오프 경쟁팀인 광동을 상대로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기에 젠지를 상대로 승리하기는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T1 '페이커' 이상혁T1 '페이커' 이상혁Lance Skundrich

2. 3위 맹추격하는 T1, 벼랑 끝 몰린 농심 상대한다… 농심 VS T1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농심 레드포스와 T1의 경기가 진행된다.

농심 레드포스(3승 11패, 득실 차 -15)는 DRX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러 있다. 앞선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농심은 T1전에서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다.

연패 속에 여러 선수를 기용 중인 농심은 선수 교체에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앞선 광동 프릭스와의 맞대결에서는 미드 ‘칼릭스’ 선현빈 대신 ‘피셔’ 이정태가, 서포터 ‘구거’ 김도엽 대신 ‘바이탈’ 하인성이 출전했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농심을 상대하는 T1(8승 6패, 득실 차 +3)은 지난 7주 차에서 1승 1패를 기록해 4위를 지켰다. 3위 디플러스 기아를 1승 차이로 바짝 쫓고 있기는 하지만, 5위 KT와 6위 피어엑스(이하 7승 7패)와도 1승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남은 일정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야 한다.

또한, 미드 ‘페이커’ 이상혁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기에 플레이오프 전까지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역시 관심사다. 이상혁이 올 시즌 잦은 실수를 범하고 있기는 하지만, 언제든 부진을 털어낼 수 있는 선수이기에 정규시즌 남은 4경기에서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연패에 빠진 농심을 상대로 T1이 무난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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