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KT 롤스터 VS 브리온 / 광동 프릭스 VS 디플러스 기아 – 2023년 2월 5일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LCK) 3주 차 9,10경기가 2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와 5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브리온이, 두 번째 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 5위 브리온과 6위 KT의 맞대결

5일 오후 3시에는 브리온과 KT가 맞대결을 펼친다.

브리온은 지난 경기에서 DRX를 꺾고 3승을 달성, 리그 5위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브리온은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탑 라이너 ‘모건’ 박루한, 미드 라이너 ‘카리스’ 김홍조 등이 준수한 라인전 체급을 보여주고 있으며 정글러 ‘엄티’ 엄성현은 이를 든든히 뒷받침한다. 

작년 스프링 시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브리온은 올해 스프링 시즌에도 다시 한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광동 프릭스에 덜미를 잡힌 KT는 2승 3패를 기록, 리그 6위로 내려앉았다. KT는 밴픽, 라인전, 운영에서 리그 최하위 광동 프릭스에 모두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주 한화생명을 상대로 2:0 완승하며 기대를 모았던 KT의 예상치 못한 패배에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작년에도 시즌 내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KT는 이러한 기복을 줄여야만 올 시즌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리온의 기세가 더 좋아 보이기는 하나, KT가 기복이 심한 팀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KT의 '고점'이 나온다면, 체급을 바탕으로 브리온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플러스 기아 미드 '쇼메이커' 허수Lance Skundrich

2. 리그 첫 승 거둔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상대로 패기 보여줄까

이어 5일 오후 5시 30분에는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가 진행된다.

광동 프릭스는 KT를 꺾고 리그 첫 매치 승리를 달성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중위권인 KT를 상대로 운영, 라인전에서 모두 앞서는 모습을 보인 광동 프릭스는 해당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확실하게 얻은 모습이다.

디플러스 기아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T1과 젠지에 연패하며 리그 4위로 추락했다. 분위기 반등이 반드시 필요한 디플러스 기아는 광동전에서 전력을 다해 임할 것으로 보인다. 

광동이 직전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디플러스 기아가 지표, 체급에서 여전히 모두 앞선다.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를 챙길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