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DRX VS 한화생명 e스포츠 / 농심 레드포스 VS T1 – 2023년 2월 4일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LCK) 3주 차 7,8경기가 2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와 5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DRX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두 번째 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와 T1이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 간 맞대결, DRX VS 한화생명

4일 오후 3시에는 DRX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맞대결을 펼친다.

DRX는 직전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스프링 시즌에 먹구름이 끼었다.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 중 4경기에서 패한 DRX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하위권 경쟁팀인 농심 레드포스와 브리온을 상대로 모두 패배했다는 점은 뼈아프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할 DRX로서는 한시라도 빨리 매치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반면 한화생명 e스포츠는 ‘대어’ T1을 잡아내며 리그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킹겐’ 황성훈과 ‘클리드’ 김태민이 T1전에서 교전 때마다 맹활약하며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또한 한화생명의 ‘킹겐’ 황성훈과 ‘제카’ 김건우는 지난 시즌 DRX 소속으로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만큼, 친정팀을 상대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각종 지표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DRX가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한화생명을 꺾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화생명의 승리를 예상한다.

T1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Colin Young-Wolff

2. 자존심 꺾인 T1… 농심 상대로 ‘분풀이’ 나서나

이어 4일 오후 5시 30분에는 농심 레드포스와 T1의 경기가 진행된다.

농심 레드포스는 1승 4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러있다. 올 시즌 챌린저스 소속의 선수들을 전원 콜업한 농심은 DRX를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챙기기는 했으나, 리그 선두 T1에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T1은 지난 경기에서 한화생명에 패하며 리그 첫 패배를 기록, 리그 단독 선두 자리도 내줬다. 젠지와 함께 공동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T1은 경기력과 밴픽 모두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농심의 젊은 선수들이 올 시즌 분전 중이나, T1을 꺾을 가능성은 낮다. T1이 지난 경기 패배를 만회할 승리를 챙겨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