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LCK CL) 플레이오프 경기가 9월 5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4라운드 결승 진출전에서는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최종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1. 2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DK 챌린저스 상대하는 광동 챌린저스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 챌린저스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를 연이어 꺾고 3라운드 승자조에 진출한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는 3라운드에서 kt 롤스터 챌린저스에 완패하면서 결승에 올라갈 마지막 기회만을 남겨뒀다.
앞선 1, 2라운드에서 모두 상대보다 열세로 평가받았던 광동은 예상을 깨고 두 경기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는데, 그만큼 광동이 다전제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날카로웠다.
특히 미드 ‘풍연’ 이종혁이 1, 2라운드에서 승리한 6세트 중 5세트에서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됐을 정도로 맹활약을 보였으며 바텀 듀오 ‘불’ 송선규-‘퀀텀’ 손정환 역시 좋은 폼을 보인다.
그럼에도 직전 KT와의 맞대결에서는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기에 광동은 분위기를 다시금 끌어 올리는 것이 우선 과제다. 이미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고, 디플러스 기아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했기에 더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나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2.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6연속 결승 진출 대기록 세울까?
서머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는 1위 KT 챌린저스를 제외하면 LCK CL 내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꼽히는 팀이다.
그럼에도 지난 2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에 예상 밖 패배를 허용해 패자조로 떨어진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는 패자조 3라운드에서 T1 아카데미를 3:1로 꺾고 다시 한번 결승에 진출할 기회를 잡았다.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이번 결승 진출전에서 광동 챌린저스를 꺾고 KT 챌린저스가 기다리는 최종 결승으로 향한다면 2022 스프링 시즌부터 무려 6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시즌은 지난 2023 스프링 시즌이었다.
3. 승부 예측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광동 챌린저스가 역전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앞선 T1전에서 다시금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는 점과 지난 5시즌 모두 결승에 올랐다는 점에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