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LCK CL) 플레이오프 경기가 9월 6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kt 롤스터 챌린저스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2024 LCK CL 서머 시즌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1. CL 역사상 첫 2연속 우승 노리는 KT 챌린저스
‘디펜딩 챔피언’ KT 챌린저스는 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리면서 결승에 선착했다. 지난 스프링 시즌 최종 결승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구단 역사상 첫 CL 우승을 차지한 KT 챌린저스는 CL에서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2연속 우승’을 노린다.
현재 정규시즌 포함 15연승을 달리고 있고, 이번 서머 시즌 치른 총 20경기 중 18경기에서 승리한 만큼 현재 KT는 LCK 내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보유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정규시즌 POG 700포인트를 획득해 전체 1위를 차지한 미드 ‘지니’ 유백진과 더불어 바텀 듀오 ‘하이프’ 변정현-‘웨이’ 한길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두 라인에서 활약을 주목할 만하다.
이와 더불어 지난 스프링 시즌 결승에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탑 ‘캐스팅’ 신민제 역시 다시 한번 결승전 주인공 자리를 노린다. 당시 결승에서 신민제는 파이널 MVP를 수상한 바 있다.
2. 다전제 저력 보인 DK 챌린저스, CL 최초 ‘3회 우승’ 달성할까?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는 앞선 패자조 결승이자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를 3: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2라운드)에서 광동 챌린저스에 패해 패자조로 떨어졌던 디플러스 기아는 다시금 궤도를 되찾고 T1 아카데미, 그리고 다시 한번 만난 광동 챌린저스를 모두 꺾으면서 LCK CL 6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지난 2022년 스프링 시즌부터 단 한 번도 결승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는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는 2023 스프링 이후 2시즌째 준우승에만 머물렀다. 이번 결승에서 KT 챌린저스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CL 최초로 ‘3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기에 반드시 결승에서 승리하고자 할 것이다.
앞선 결승 진출전에서 맹활약한 미드 ‘세인트’ 강성인과 정글 ‘샤벨’ 김단우의 활약을 주목할 만하며 올 시즌 팀 내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한 탑 ‘시우’ 전시우 역시 결승에서 빛날 수 있는 선수다.
3. 승부 예측
지난 스프링 결승전에서 KT 챌린저스가 3:1로 승리한 전적이 있다는 점, 그리고 서머 정규시즌 두 팀이 맞붙은 2경기에서 KT가 모두 승리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승에서도 KT 챌린저스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