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KT 롤스터 vs 리브 샌드박스 - 2023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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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3.03.22.04:25기사입력 2023.03.22.04:25

한국 시각 3월 22일 수요일 17시에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가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1. '폭주열차' KT vs '모래폭풍' 리브 샌드박스 (3/22 17:00 KT 롤스터 vs 리브 샌드박스)

이번 스프링 시즌 초반 ‘롤러코스터’란 별명을 얻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폭주열차가 된 KT와 지난해 서머에 이어 2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모래폭풍’ 샌드박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났다.

막상막하의 승부가 예상된다. 실제로 두 팀은 이번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1승1패씩을 주고받았다. 시즌 초반 KT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1라운드에선 샌드박스가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 폭주열차로 변신한 KT가 2라운드에선 샌드박스를 2-0으로 꺾으며 설욕했다. 

다만, 2022년 이후 상대전적에선 샌드박스가 4승2패로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정규 리그 후반 기세를 보면 KT가 좋다. KT는 막판 6연승(젠지·샌드박스·한화생명·브리온·광동·DRX)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샌드박스는 정규리그 1라운드 6승3패로 좋은 흐름을 타다가 2라운드는 4승5패로 페이스가 떨어지며 기세가 한풀 꺾인 분위기다. KT가 샌드박스를 지목한 것도 이런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KT)과 ‘엔비’ 이명준(샌드박스)의 맞대결이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다. 두 선수는 이번 스프링을 지배한 원딜 챔피언인 ‘제리’와 ‘루시안’을 극과 극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리브 샌드박스 탑 라이너 '버돌' 노태윤리브 샌드박스 탑 라이너 '버돌' 노태윤Colin Young-Wolff

'에이밍'은 ‘제리’로 13승3패를 기록했지만 ‘루시안’을 플레이한 5경기 모두 패배했다. 반대로 '엔비'는 ‘루시안’으로 6승2패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제리’로는 1승6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결에서 두 선수가 어떤 챔피언으로 승부를 낼지 주목할 만하다.

미드에서도 명승부가 예상된다. KT의 베테랑 미드라이너 '비디디'가 다양한 챔피언 폭과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본인의 아이콘과 같은 챔피언인 아지르를 활용하여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브 샌드박스의 '클로저' 또한 이번 시즌 POG(Player Of Game) 순위 3위에 오르며 이번 시즌 한층 높아진 캐리력을 뽐냈다.

한편,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승자는 2라운드에 진출하며 패배한 팀은 탈락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2라운드에 선착한 T1이 1라운드 승리 팀 중 한 팀을 선택해 25일에 경기를 치르며 젠지는 T1이 선택하지 않은 팀과 26일에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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