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IG vs UP / WBG vs AL - 2024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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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6.24.12:32기사입력 2024.06.24.12:32

한국 시각 6월 25일 오후 6시,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미디어 그룹 롱강 제작 센터에서 2024 LPL 써머 스플릿 D조의 인빅터스 게이밍(IG)과 울트라 프라임(UP)의 경기와 웨이보 게이밍(WBG)과 애니원스 레전드(AL)의 경기가 열린다.

1. 2위 탈환을 노리는 UP

IG는 이번 스플릿 첫 다섯 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현재 D조 5위에 머무르고 있다. 6월 23일 AL과 펼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패했다. 이날 IG는 두 세트에서 전부 상대에게 큰 차이로 패하며 속수무책으로 경기를 내줬다. 역시 미드와 원딜 싸움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났다. 원딜 안은 이날 진과 직스를 뽑아들며 879의 DPM을 뿜어냈지만, 상대 원딜인 호프는 그보다 더 높은 1,170의 분당 데미지를 보여주며 안을 제압했다.

UP는 이번 스플릿 현재 3승 3패를 거두며 상위 브래킷 진출의 마지노선인 D조 3위를 달리고 있다. 6월21일 AL과 만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1로 패했다. 1세트에서는 요네를 잡은 미드라이너 유에카이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했지만 2, 3세트에서는 정글 개입과 사이즈 주도권에서 힘을 잃으면서 연달아 패했다. 유에카이는 이날 2세트 루시안을 꺼내들며 대담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상대 라이너 섕크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UP에게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만약 패하게 된다면 하위 브래킷으로 가게 되는 4위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중요한 분기점에서 최하위 팀인 IG를 만나게 된 건 UP입장에서는 행운이 아닐 수 없다. 

2. 1위 사수를 노리는 AL

WBG은 이번 스플릿 첫 여섯 경기에서 2승 4패를 거두며 현재 D조 4위에 자리하고 있다. 6월 21일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와 펼친 3주차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패했다. 이날 두 세트 연달아 모든 오브젝티브 싸움과 교전에서 열세를 보인 WBG는 탑과 정글의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결국 미드 원딜 주도권을 빼앗기며 경기를 내줬다. 미드라이너로 나선 샤오후는 매치업 상대인 루키에게 시종일관 밀리며 4/8/6의 KDA로 부진했다.

AL은 이번 스플릿 5승 1패의 성적으로 현재 D조 1위를 달리고 있다. 6월 23일 IG와 펼친 6라운드 경기에서는 전라인에서 큰 우위를 보이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LPL에서 가장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하고 있는 미드라이너 섕크스의 활약이 이번 경기에서도 빛났다. 1세트 코르키, 2세트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쥐고 무려 1,020의 DPM을 뿜어내며 매치업 상대인 네니를 크게 압도했다. 이날 그가 기록한 KDA는 무려 26.0이었다.

AL의 승리가 매우 유력해 보이는 맞대결이다. 섕크스와 호프는 최근 폭발적인 데미지 버스트를 보여주고 있으며, 미드와 원딜 싸움이 중요한 지금 메타에서는 두 선수를 보유한 AL이 WBG를 상대로 확실히 앞서는 포인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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