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IG vs EDG / LGD vs FPX / NIP vs JDG - 2024년 7월 19일

undefined

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7.18.14:22기사입력 2024.07.18.14:22

한국 시각 7월 19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LPL 아레나에서 2024 LPL 써머 스플릿 럼블 스테이지 일정이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인빅터스 게이밍(IG)과 에드워드 게이밍(EDG)의 경기를 시작으로 엘지디 게이밍(LGD)과 펀플러스 피닉스(FPX)의 경기와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와 징동 게이밍(JDG)의 경기가 이어진다.

1. 열반조 하위권 팀 간의 대결

IG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1승 3패를 기록하며 현재 열반조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7월 14일 오마이갓(OMG)과 치른 4라운드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1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승패를 가른 3세트에서 미드라이너 네니가 야심 차게 갈리오를 뽑아들며 맵 영향력을 한껏 발휘한 미드 개입의 힘으로 주도권을 잡으려 했지만, 매치업 상대인 엔젤의 르블랑 플레이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원딜인 안이 무려 25/9/20의 KDA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활약이 빛바랬다.

EDG 역시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1승 3패의 성적으로 현재 열반조 공동 6위에 머무르고 있다. 7월 16일 레어 아톰(RA)과 치른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1로 패했다. 2세트에서 원딜인 리브가 아펠리오스를 잡고 8/2/4를 기록하며 한타 때 대활약을 펼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하지만 나머지 두 세트에서는 탑과 미드 라인전에서 솔로킬과 크라인이 상대에게 뒤처지며 결국 경기를 내주게 됐다. 

열반조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두 팀 간의 팽팽한 경기가 예상된다. 원딜 화력 대결에서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예상되는 IG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2. 럼블 스테이지 첫 승을 노리는 LGD

LGD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아직 승리 없이 3패를 거두며 현재 등봉조 8위에 머무르고 있다. 7월 15일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펼친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일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빠르게 마무리 된 두 세트에서 LGD는 스케일링 정글 챔프인 릴리아와 그레이브스를 뽑아들며 향후 교전에서의 힘을 극대화하려 했지만, 이미 탑과 미드 구도가 예상보다 크게 망가진 것이 결국 그들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미드라이너 하이차오는 대세 챔프인 코르키와 르블랑을 꺼내들었지만, 매치업 상대인 나이트를 넘어서지 못했다. 

FPX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등봉조 7위를 달리고 있다. 7월 16일 NIP와 만난 최근 대결에서는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FPX는 정글러인 밀키웨이가 브랜드와 킨드레드를 활용한 2, 3세트에서 무시무시한 화력을 뿜어내며 갱킹과 교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원딜인 덕담 역시 이날 10/7/27의 KDA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첫 승에 도전하는 LGD 입장에서는 최근 치른 경기 가운데 승리 확률이 가장 높은 경기가 될 것이다. 다만, 가장 중요한 미드와 바텀 주도권에서 매치업 상대인 케어와 덕담을 넘어서기 어려워 보인다. 

3. JDG의 승리가 매우 유력한 경기

NIP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승리 없이 4패를 거두며 등봉조 최하위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7월 16일 FPX와 펼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1로 패했다. 이날 NIP는 여러 실험적인 픽을 꺼내 든 2, 3세트에서 연달아 패하며 결국 승리를 챙기는 데에 실패했다. 2세트에서는 정글 다이애나와 미드 야스오를 가져가며 더블 칼챔 효과를 노렸지만, 월등한 상대의 원거리 공격 탓에 두 챔프가 활약할 구도가 나오지 않았다. 3세트에서는 탑 라이너 산지가 쉬바나를 꺼내 들었지만, 상대 정글 갱킹을 경기 초반 받아내는 동안 원하는 만큼 성장하지 못한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2/4/2). 

JDG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현재 등봉조 3위를 달리고 있다. 7월 14일 애니원스 레전드(AL)와 펼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미드라이너 야가오가 매치업 상대인 섕크스에게 비교적 고전했지만, 나머지 라인에서 상대를 전부 찍어누르며 풀 세트 승리를 손에 넣었다. 특히, 원딜인 룰러가 1세트 신들린 이즈리얼 플레이와 3세트 애쉬를 활용해 높은 궁극기 적중률을 선보이며 한타에서 대승을 여러 차례 이끌었다. 

이번 맞대결 승자는 JDG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JDG는 올 시즌 LPL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이며, 정글러 카나비의 라인 개입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원딜인 룰러의 하이퍼 캐리 능력이 출중하다. 반면, NIP는 아직 이번 럼블 스테이지 들어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