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3월 2일 목요일 17시와 19시 30분에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7주차 첫 경기가 서울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동 프릭스는 신인 미드라이너 '불독'이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 성적은 2승 10패로 LCK 리그 테이블 하단에 위치한다.
지난 11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 승리 이후 4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연패를 기록한 광동 프릭스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이다.
하지만 상대는 LCK 최강자 T1여서 쉽지 않을 전망이다. T1은 경기가 안 풀릴 때 개인 기량에 의존하던 작년의 모습을 지워내고, 더 침착하고 모든 한타보다는 이길 수 있는 한타를 이끌어내며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생명에게 깜짝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여전히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그 테이블 최상단에 위치한다. '페이커'를 중심으로 팀원들 간 호흡도 훌륭하다.
특히 최근 서포터 '케리아'의 기량이 최고로 올라온 모습이다. 지난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2연속 POG(Player Of Game)을 받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으며 케이틀린, 칼리스타와 같은 원딜 챔피언을 포함해 다양한 챔피언을 서포터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측하기 어려운 챔피언 선택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T1은 다소 보수적인 챔피언 픽을 이용하는 광동 프릭스가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며 전체적인 기량에서 앞서는 T1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DRX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2승 10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머무른다.10위 농심 레드포스와 1승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언제 리그 꼴등으로 떨어질지 모른다.
비록 지난 브리온전 귀중한 1승을 가져오긴 했지만 경기력은 처참하다. DRX의 롤드컵 우승 멤버는 우승 이후 공중 분해되었지만, 새로 영입한 선수들은 아직 손발이 잘 맞지 않는다는 점이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DRX와의 경기는 디플러스 기아에게는 기회이다. 디플러스 기아는 리그 초반 불안했던 모습을 떨쳐내고 조금씩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제는 잡아야 하는 팀은 잡을 수 있는 안정적인 팀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다행히도 LCK 최강 로스터라고 평가해도 무색한 디플러스 기아는 시간이 갈수록 선수들의 합이 발전하는 중이다. 특히 바텀 듀오인 '데프트'와 '켈린'의 호흡이 좋아지면서 전체적인 경기력도 올라왔다.
바텀 라인에서 큰 우위에 있는 디플러스 기아가 DRX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