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8주차 마지막 경기가 3월 12일 일요일 한국 시각 오후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FPX e스포츠 vs 레어 아톰
FPX e스포츠(이하 FPX)는 원딜 '에이디엑스'를 포함해 선수들이 모두 부진에 빠지며 최근 경기력이 저조하다. 2승 10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른다.
설상가상으로 FPX는 최근 오 마이 갓과의 경기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미드-정글 라인에서 맥없이 무너지며 세트스코어 2:0으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정글 교전에서 미드 '케어'와 정글 '하오예' 선수의 합이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하위권 팀들이 하나둘 승리를 적립해나가기 시작한 것에 비해 FPX는 경기력이 바닥을 찍고 있어 시즌 전망이 매우 어둡기도 하다.
한편 레어 아톰은 현재 4승 7패로 리그 12위에 위치하고 있다. '레얀'과 '큐브'는 강력한 상체 라인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오브젝트 상황 설계가 뛰어나 이를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바텀 듀오가 너무 불안하다. 상체 라인은 리그 테이블 중상위권을 노릴 만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계속 바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 경기를 패배하곤 한다. 현재 메타가 바텀 중심이라 레어 아톰엔 더욱 불리하게 작용한다.
그래도 이번 경기 상대인 FPX는 더 심각한 봇 라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레어 아톰에겐 승리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더 나은 상체 라인 구성으로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우위를 점할 레어 아톰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LNG e스포츠 vs JD 게이밍 (3/12 20:00)
LNG 게이밍(이하 LNG)는 현재 9승 2패으로 강력한 경기력을 뽐내며 LPL 2위에 위치한다.
LNG는 장점인 한타 파괴력을 앞선 경기들에서 하염없이 잘 보여줬다. 새로운 미드 라이너 '스카웃'은 AP 챔피언들을 활용한 거침없는 딜링으로 한타 시 팀의 주축이 됐으며, 분당 평균 636 데미지로 모든 미드 라이너 중 가장 높다.
또한 같은 LCK 출신 정글러 '타잔'이 '스카웃'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경기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미드 정글 중심으로 JD 게이밍을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 본다.
JD 게이밍(이하 JDG) 또한 현재 9승 2패 LPL 3위로 LPL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기존 JDG 선수들에 더불어 LCK로부터 새로 영입한 원딜 '룰러'가 폭발적인 기량을 뽐내며 매 경기 바텀 라인을 압도하고 있다.
리그 2, 3위 팀 간의 맞대결인지라 경기는 접전으로 흘러갈 것이다. LNG는 미드, 정글의 상체라인에서, JDG는 바텀 라인에서 우위에 있다.
하지만 현제 롤 메타가 바텀 메타라는 점, JDG가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JDG가 승리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