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뉴스] 대대적 변화 꾀한 프나틱과 G2, EMEA 판도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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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01.13.07:30기사입력 2023.01.13.07:30

리그 오브 레전드(LoL) 2023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1일 개막할 유럽 LEC는 EMEA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며 대대적인 리그 변화를 꾀하고 있다. EMEA의 팀들 역시 새로운 로스터를 꾸리며 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1. 돌아온 ‘레클레스’, 프나틱 5년 만의 우승 이끌까?

프나틱은 지난 16일 2023 공식 로스터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원거리 딜러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의 복귀였다.

2012년부터 프나틱에서 활약하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레클레스’는 지난 2021년 라이벌 팀인 G2로 이적하며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G2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며 1년 만에 팀을 나오게 된 그는 작년 프랑스 2부 리그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가다, 마침내 올해 친정 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프나틱은 ‘레클레스’의 영입과 더불어 서포터 ‘룩즈’를 콜업했고, 이로써 작년 바텀 듀오를 꾸렸던 ‘업셋-힐리생’ 대신 ‘레클레스-룩즈’가 2023시즌 프나틱의 바텀을 책임지게 됐다.

한편 ‘원더’ 마르틴 한센, ‘라조크’ 이반 마르틴 디아스,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는 올해에도 팀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으며, ‘야마토캐논’ 감독 대신 아카데미 감독이었던 ‘크러셔’ 곤살루 브란당이 새 감독직을 맡게 됐다.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는 1시즌만에 G2로의 복귀를 선언했다.'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는 1시즌만에 G2로의 복귀를 선언했다.Yicun Liu

2. 지난 시즌 실패 인정한 G2, 대대적 변화 나섰다

작년 대대적 리빌딩을 감행했던 G2는 스프링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나, 서머 시즌과 롤드컵에서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 한 해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사실상 지난 시즌의 실패를 인정하기도 했던 G2는 결국 3명의 멤버를 교체, 2023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리빌딩을 단행하게 됐다.

탑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와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2023년에도 자리를 지키게 됐으나,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와 ‘플래키드’-‘타르가마스’ 바텀 듀오는 모두 팀을 떠났다.

정글러 ‘얀코스’의 빈자리는 ‘야이크’ 마르틴 선델린이 채우게 됐으며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가 원거리 딜러를, 그리고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가 서포터로 1시즌 만에 팀에 복귀하게 됐다.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낸 후, 새로운 로스터를 꾸린 G2와 프나틱이 2023시즌 EMEA에 변화의 바람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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