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뉴스] 젊은 선수단 꾸린 리브 샌드박스와 프레딧 브리온의 2023시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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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2.12.19.19:26기사입력 2022.12.19.19:26

지난 11월 22일 LCK 스토브리그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많은 선수가 자유 계약 신분으로 전환하며 새 팀을 찾아 나서는 가운데, LCK 팀들의 로스터에도 큰 변화가 불어오고 있다.

올해 LCK서머 시즌에서 3위를 기록하며 ‘모래 폭풍’을 불러일으켰던 리브 샌드박스는 감독과 선수진을 개편하며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고, 프레딧 브리온 역시 기존 선수들에 더불어 새 얼굴들을 영입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1. 젊은 선수단 꾸린 리브 샌드박스, 2023년에도 돌풍 일으킬까

2022 LCK 서머 시즌을 3위로 마감하며 리그에 한 차례 이변을 일으켰던 리브 샌드박스는 돌풍의 주역이었던 ‘프린스’ 이채환과 ‘크로코’ 김동범을 지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프린스’ 이채환은 LCS의 플라이퀘스트로, ‘크로코’ 김동범은 DRX로 떠나게 되면서 두 선수의 빈자리 채우기가 이번 스토브리그의 핵심이었던 리브 샌드박스다. 

지난 6일 리브 샌드박스는 정글러 ‘윌러’ 김정현과 ‘버돌’ 노태윤의 영입을 발표하는 한편 ‘클로저’ 이주현, 그리고 ‘카엘’ 김진홍과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윌러’ 김정현은 한화생명 e스포츠에서 활약하며 2021년 롤드컵 8강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버돌’ 노태윤 역시 젠지 e스포츠, 담원 기아에서 활약했다. 두 선수 모두 올해 완전한 주전으로 활약하지는 못했으나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는다.

최대의 관심사였던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의 빈자리는 ‘엔비’ 이명준이 메우게 됐다. ‘엔비’ 이명준은 올해 스프링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다소 부진했고, 이명준 대신에 급하게 영입한 ‘프린스’ 이채환은 서머 시즌 빛나는 활약을 보였다. 

따라서 ‘엔비’ 이명준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야만 2023년 리브 샌드박스가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브 샌드박스는 5명의 평균 연령이 19.2세에 불과한 젊은 선수단을 꾸리며 육성 기조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을 알렸다. ‘젊은 피’를 수혈한 리브 샌드박스의 새 시즌 성적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리브 샌드박스의 버돌리브 샌드박스의 버돌Colin Young-Wolff

2. 최우범 감독의 마법이 다시 한번 필요한 프레딧 브리온

프레딧 브리온은 2023년에도 ‘에드가’ 최우범 감독과 함께한다는 소식을 알리는 한편, ‘모건’ 박루한 그리고 ‘헤나’ 박증환과 재계약을 맺었다. 

이어 올해 LCK 챌린저스에서 활약한 정글러 ‘랩터’ 전어진을 콜업하고, 미드 라이너 ‘카리스’ 김홍조와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를 영입하며 2023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올해 서머 시즌 9위를 기록하며 다소 아쉽게 한 해를 마감했으나, 앞선 스프링 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하는 등 희망도 봤던 프레딧 브리온이다.

특히 최우범 감독을 중심으로 팀이 한 몸으로 뭉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던 프레딧 브리온이기에 2023시즌에도 최우범 감독이 발휘할 마법이 다시 한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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