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뉴스] 농심 꺾은 T1, 광동 프릭스 격파한 디플러스 기아… 패배 후 한숨 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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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02.08.09:00기사입력 2023.02.08.09:00

지난 4일과 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LCK) 1라운드 경기에서 T1과 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농심 레드포스, 광동 프릭스를 꺾었다.

1. 공동 선두 유지한 T1, ‘실험 픽’은 실패

T1은 4일 오후 5시 30분 펼쳐진 농심 레드포스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며 젠지와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5승을 달성한 T1은 앞서 한화생명 e스포츠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구긴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케리아’ 류민석의 애쉬를 중심으로 빠르게 격차를 벌리며 큰 위기 없이 1세트를 가져간 T1은 2세트서 트위치 서포터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농심 레드포스는 이를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만만치 않은 대응을 보였고, 결국 잘 성장한 정글러 ‘실비’와 미드 라이너 ‘피에스타’를 중심으로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3세트에서는 양 팀 모두 무난한 챔피언을 선택했고, 경기 초반 교전에서 큰 이득을 본 T1이 28분 만에 게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T1은 공동 선두 자리는 지켜냈으나, 2세트에서 선택한 실험 픽은 실패로 돌아가게 됐다. 다음 경기에서 브리온과 DRX를 각각 상대할 T1이 ‘실험’을 계속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는 코로나 19 확진으로 해당 경기에 불참할 예정이다.디플러스 기아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는 코로나 19 확진으로 해당 경기에 불참할 예정이다.Colin Young-Wolff

2. 연패 끊어낸 디플러스 기아, 그러나 경기력 고민은 계속

디플러스 기아는 5일 오후 5시 30분 진행된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디플러스 기아는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4승 2패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1세트에서부터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인 디플러스 기아는 2세트를 광동 프릭스에 내주며 여전히 경기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지 못하게 됐다.

이후 디플러스 기아는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를 중심으로 무난하게 3세트를 가져오기는 했으나, 스프링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경기력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디플러스 기아는 다가오는 9일과 12일 각각 KT 롤스터와 한화생명 e스포츠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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