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뉴스] ‘애쉬-케이틀린’ 꺼내 든 케리아, T1 완승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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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01.27.11:30기사입력 2023.01.27.11:30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LCK) 1라운드 경기에서 T1이 광동 프릭스를 꺾고 3승을 달성했다.

1. ‘무한 바텀 다이브’ 전술 펼친 T1, 25분 만에 넥서스 완파

‘케리아’ 류민석이 애쉬를, ‘페이커’ 이상혁이 세트를 선택한 T1은 정글러 ‘오너’ 문현준까지 앨리스를 가져오며 다이브에 최적화된 조합을 완성했다.

T1의 케이틀린-애쉬는 시작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타워 안에 몰아넣었고, 이어 ‘오너’의 앨리스와 ‘페이커’의 세트가 지속해서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바텀의 균형이 깨져 버린 1경기에서 T1은 빠르게 광동 프릭스의 포탑들을 철거했고, 이후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525일 만에 세트를 꺼내든 ‘페이커’는 만점 활약을 펼쳤고, ‘케리아’의 애쉬 역시 틈날 때마다 상대를 명중시키며 1세트 승리를 견인했다.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Colin Young-Wolff

2. ‘케이틀린 서포터 등장’ 케리아, 군더더기 없는 운영 선보였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서포터 ‘케리아’가 케이틀린을 선택,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로써 1,2세트 모두 애쉬-케이틀린이라는 원거리 딜러를 선택한 ‘케리아’는 본인의 포지션이 서포터인지 원거리 딜러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바루스와 짝을 이룬 케이틀린은 라인전 단계부터 상대를 거세게 압박하며 힘의 차이를 불려 나갔고, 아이템 ‘그림자 검’을 통해 상대의 시야를 지우며 영향력을 넓혔다.

이후 T1은 일방적으로 이득을 취하며 20분 만에 상대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고, 25분께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1,2세트 합계 50분 만에 T1이 매치 승리를 챙겨가는 순간이었다.

3. 주말 디플러스 기아전 앞둔 T1, 메타 선도 보여주다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린 T1은 3승(득실 +5)으로 디플러스 기아에 1세트 뒤진 2위에 올라섰다.

다가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1위 디플러스 기아와 한 판 대결을 벌일 예정인 T1은 주말 경기를 앞둔 광동 프릭스전에서 메타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프링 성적에 대한 기대를 하게 했다.

AD케넨, 미드 세트, 케이틀린 서포터 등을 선보인 T1이 디플러스 기아전에서도 예상치 못한 챔피언을 꺼내 들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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