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뉴스] ‘3연승’ 젠지,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한화생명-DK-T1 모두 2승 1패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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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4.10.08.01:00기사입력 2024.10.08.01:00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3라운드가 지난 10월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1~3라운드 결과, LCK 소속 네 팀 중 젠지 e스포츠가 가장 먼저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고 한화생명-디플러스 기아-T1은 2승 1패조에 합류했다.

1. ‘우승 후보 위엄’ 드러낸 젠지,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젠지 e스포츠가 스위스 스테이지 3연승을 기록하며 LCK 소속 네 팀 중 가장 먼저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1, 2라운드에서 중국 LPL 소속 웨이보 게이밍과 탑 e스포츠(TES)를 연이어 꺾고 2승 0패조에 합류한 젠지는 3라운드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난 LCK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리매치’는 경기 이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고, 경기 내용 또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젠지는 1세트를 먼저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2세트 상체의 강한 화력을 앞세워 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3세트의 주인공은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이었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간 롤드컵 무대에 등장하지 않던 트위치를 선택한 김수환은 경기 후반 엄청난 딜을 뿜어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수환이 3세트에서 맹활약하기는 했지만, 탑 ‘기인’ 김기인-정글 ‘캐니언’ 김건부-미드 ‘쵸비’ 정지훈 상체 3인방 역시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1~3세트 모두에서 ‘오로라-녹턴-아리’ 조합을 꺼내 든 세 선수는 교전 때마다 전장을 뒤흔들었다.

'페이커' 이상혁'페이커' 이상혁Lance Skundrich

2. 한화생명·디플러스 기아·T1, 2승 1패조 합류

한편 LCK 소속 나머지 세 팀(한화생명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T1)은 모두 2승 1패조에 합류했다. 

한화생명과 디플러스 기아는 2연승 후 2승 0패조에서 각각 젠지, 리닝 게이밍(LNG)에 패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다만 한화생명이 패배했음에도 젠지를 상대로 ‘높은 체급’을 과시한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경기를 내줬기에 2승 1패조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평이다.

한편 T1은 1승 1패조에서 맞닥뜨린 중국 LPL 1시드 비리비리 게이밍(BLG)에 완승하면서 ‘국제전 강자’의 위용을 뽐냈다.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TES에 패하는 등 다소 불안한 시작을 알렸던 T1은 앞선 경기 승리로 녹아웃 진출을 향한 기세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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