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뉴스] 무패 이어간 젠지, 5연승 달린 T1… LCK 3주 차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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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4.02.10.00:52기사입력 2024.02.10.00:52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3주 차 경기가 지난 2월 4일 마무리됐다. 

3주 차 결과 젠지 e스포츠가 무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고, T1과 한화생명 e스포츠 또한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1. 한 수 위 경기력 선보인 젠지-T1

젠지 e스포츠는 3주 차에서도 2승을 챙기며 개막 후 6연승을 달성했다. 광동 프릭스와 피어엑스를 차례로 상대한 젠지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두 경기를 모두 2:0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광동 프릭스가 원거리 딜러 ‘불’ 송선규의 콜업 이후 3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팽팽한 경기 양상이 예측됐는데, 젠지가 높은 체급을 바탕으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며 단독 선두의 위엄을 과시했다.

4주 차부터 KT-한화생명-DRX를 차례로 상대하는 젠지는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정규시즌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할 수 있게 됐다.

T1 역시 압도적인 무력을 뽐내면서 5연승을 달렸다. 지난주 DRX와 OK저축은행 브리온 등 동부권 팀을 상대한 T1은 ‘잔인한’ 경기력으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장면을 연출했다. T1은 3주 차에 치른 4세트에서 평균 27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는 기염을 토했다.

디플러스 기아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디플러스 기아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Lance Skundrich

2. 7위 추락한 디플러스 기아, 4주 차 반등 시급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3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7위로 하락했다. 2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젠지에 패한 디플러스 기아는 3주 차에서 광동 프릭스-한화생명에 모두 패해 시즌 2승 4패가 됐다.

특히 패배한 최근 2경기에서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은 뼈아프다. 탑 ‘킹겐’ 황성훈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올 시즌 콜업된 정글 ‘루시드’ 최용혁 역시 상위권 경쟁을 펼치기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를 보완해야만 분위기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농심 레드포스(8위, 1승 5패)는 5연패에 빠졌으며, 최하위인 OK저축은행 브리온(0승 6패, 10위)은 개막 후 단 한 세트에서만 승리하는 등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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