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뉴스] 로스터 유지한 G2, 왕좌 도전하는 프나틱… 2024년 LEC 판도 예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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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12.19.22:34기사입력 2023.12.19.22:34

다가오는 2024년 1월 13일(현지 시간),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시즌이 막을 올린다.

2024년 LEC는 2023시즌과 동일하게 윈터, 스프링, 서머, 그리고 시즌 파이널까지 총 4번의 스플릿에 걸쳐 진행되며, 총 10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1. 왕좌 내려오지 않으려는 G2, 로스터 유지 성공

‘유럽 최고의 팀’ G2는 2023년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릴 준비를 마쳤다. 2023년 윈터, 서머, 그리고 시즌 파이널까지 3개의 LEC 우승컵을 들어 올린 G2는 2024년에도 우승 후보 1순위 팀으로 꼽힌다. 

이적 후 첫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펼친 정글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 원거리 딜러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와 더불어 팀의 주장 ‘캡스’ 라스무스 뷘터를 중심으로 G2는 2024년 유럽 제패를 넘어 국제전 우승컵까지 노린다. 

올해 LEC에서는 최강팀의 모습을 보였음에도 국제전인 MSI, 롤드컵에서는 아쉬운 성적으로 세계 무대의 벽을 실감했던 G2가 2024년 유럽 정상 유지와 더불어 국제전 성적까지 모두 챙길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나틱 선수들프나틱 선수들Colin Young-Wolff

2. 6년 만의 LEC 우승 노리는 프나틱

한편 프나틱은 다소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서포터 ‘트림비’ 아드리안 트리부스가 떠난 자리를 ‘준’ 윤세준으로 채웠고, 이외에 기존 4명의 선수와는 2024년에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오스카리닌’ 오스카르 무뇨즈-‘라조크’ 이반 마르틴-‘휴머노이드’ 마렉 브리즈다로 구성된 상체와 더불어 한국인 바텀 듀오 ‘노아’-‘준’으로 이어지는 로스터는 충분히 다음 시즌 대권에 도전할 만하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서머 시즌 팀에 합류해 극적 반등을 이끈 원거리 딜러 ‘노아’ 오현택은 ‘준’ 윤세준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현택은 LCK의 kt 롤스터에서, 윤세준은 DRX와 광동 프릭스에서 각각 활약했던 전적이 있다. 

2023년 마지막 스플릿이었던 시즌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던 프나틱이 다가오는 2024시즌에서 2018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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