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뉴스] ‘전원 재계약’ T1, 대형 영입 성공 젠지… 막 오른 LCK 스토브리그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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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12.06.00:18기사입력 2023.12.06.00:18

지난 11월 2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LCK) 스토브리그가 막을 올리면서 각 구단이 선수단 재정비에 나섰다. 선수단 구성을 마친 구단은 2024년 1월 18일 LCK 스프링 시즌을 시작으로 우승을 위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1. ‘김정균 감독 영입+전원 재계약 성공’ T1, 강력한 우승후보 낙점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 팀’에 등극한 T1은 선수 5인 전원과 동행을 이어간다. 

계약기간이 남아있던 ‘페이커’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 외에도, 탑 ‘제우스’ 최우제-원딜 ‘구마유시’ 이민형-서포터 ‘케리아’ 류민석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해 2024년에도 우승 멤버 전원을 유지하게 됐다. 

이에 더해 ‘꼬마’ 김정균 감독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팀에 복귀를 확정했다. 김정균 감독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SKT T1(현 T1)을 이끌며 롤드컵 3회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감독을 맡아 대한민국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공을 세웠다.

김정균 감독은 ‘페이커’ 이상혁과 T1에서 오랜 기간 함께했고,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서 ‘제우스’ 최우제-‘케리아’ 류민석을 지도한 바 있기에 수월하게 팀에 자신의 색깔을 입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톰’ 임재현, ‘로치’ 김강희 코치와 함께 2024시즌 T1을 이끌 예정이다.

‘제-오-페-구-케’ 로스터를 구성한 2022년부터 참가한 LCK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했을 정도로 강함을 자랑하는 T1은 2024년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젠지 e스포츠 정글 '캐니언' 김건부젠지 e스포츠 정글 '캐니언' 김건부Colin Young-Wolff

2. ‘슈퍼팀’ 꾸린 젠지, 4연속 LCK 우승 도전 나선다

지난 2022 LCK 서머 시즌부터 2023 스프링, 서머 시즌까지 무려 3연속 우승을 달성한 젠지 e스포츠는 예상과 달리 3명의 선수를 떠나보내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미드 ‘쵸비’ 정지훈, 원딜 ‘페이즈’ 김수환을 제외하고 탑 ‘도란’-정글 ‘피넛’-서포터 ‘딜라이트’와 계약을 종료한 젠지는 빈 자리에 각 포지션 최상급의 선수를 데려오면서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디플러스 기아에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캐니언’ 김건부를 정글러로 데려왔고, 탑 ‘기인’, 서포터 ‘리헨즈’와 계약하며 다시금 ‘슈퍼팀’을 결성한 젠지다. 

3연속 LCK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음에도 롤드컵에서의 계속된 실패 탓에 자존심을 구겼던 젠지가 4연속 LCK 우승과 함께 국제전 우승이라는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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