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뉴스]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한 젠지-징동… 팀 리퀴드-팀 BDS는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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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10.24.17:45기사입력 2023.10.24.17:45

23일 오후 7시에 열린 디플러스 기아와 팀 BDS의 경기를 끝으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됐다.

3라운드 결과 젠지 e스포츠와 징동 게이밍이 가장 먼저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으며, 팀 리퀴드와 팀 BDS는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 탈락팀이 됐다.

1. 우승 후보 위용 과시한 징동-젠지, 가장 먼저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중국 LPL의 징동 게이밍과 한국 LCK의 젠지 e스포츠는 21일 진행된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하며 가장 먼저 녹아웃 스테이지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2승 0패조 1경기에서 중국의 LNG와 맞붙은 징동 게이밍은 강력한 화력을 과시하면서 2-1로 승리, 그랜드 슬램을 향한 여정에 시동을 걸었다. 

올 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LPL 스프링, LPL 서머, MSI)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징동 게이밍은 해당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체급으로 1순위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징동 게이밍에 이어 녹아웃 스테이지를 확정한 팀은 LCK의 젠지였다. 젠지는 3라운드에서 미드 ‘쵸비’ 정지훈, 탑 ‘도란’ 최현준 등을 앞세워 G2를 상대로 2-0 완승했다.

젠지는 비록 MSI에서는 아쉽게 우승하지 못했으나, LCK 2개 시즌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강력한 롤드컵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혀 왔다.

팀 리퀴드 정글러 '표식' 홍창현팀 리퀴드 정글러 '표식' 홍창현Yicun Liu

2. ‘표식’의 팀 리퀴드-‘아담’의 팀 BDS… 탈락 아쉬움 삼켰다

한편 북미 LCS 3시드 팀 리퀴드와 유럽 LEC 4시드 팀 BDS는 3라운드 결과 0승 3패를 기록, 가장 먼저 롤드컵에서 탈락한 팀이 됐다.

지난 2022년 LCK의 DRX 소속으로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정글 ‘표식’ 홍창현이 버티는 팀 리퀴드는 베트남의 GAM e스포츠에 1:2로 패해 롤드컵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팀 리퀴드는 ‘표식’ 이외에도 탑 ‘서밋’ 박우태,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 등 한국인 선수 위주로 2023년 로스터를 구성했으나 롤드컵에서는 아쉬운 성적에 그쳤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특유의 플레이로 화제가 된 ‘아담’ 아담 마나네가 소속된 팀 BDS 역시 LCK의 디플러스 기아에 0:2 완패하면서 짐을 쌌다. 

앞서 가렌-다리우스-올라프 등을 활용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던 ‘아담’은 디플러스 기아와의 탈락 결정전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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