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뉴스] 태극마크 단 ‘페이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앞두고 금메달 각오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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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09.07.14:15기사입력 2023.09.07.14:15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포함한 7개 e스포츠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난 8월 2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정식에 참석했다. 

‘페이커’ 이상혁을 포함한 총 6명의 선수(‘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는 오는 9월 23일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1.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아쉬움 씻어낼 것… 각오 다진 ‘페이커’

리그 오브 레전드 주요 국제대회·국내대회 최다 우승자 타이틀을 가진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았다.

해당 대회에서는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치러졌으며, ‘페이커’를 필두로 한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단은 중국에 밀려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페이커’는 출정식에서 “이번에는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지난 대회의 설욕을 다짐했다.

한편 ‘페이커’와 함께 항저우로 나서는 5인 역시 올해 최고의 기량을 과시한 선수들로 꾸려졌다. ‘페이커’의 소속팀인 T1 동료이자 올해 열린 2번의 국내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한 ‘제우스’ 최우제와 ‘케리아’ 류민석, 중국 징동 게이밍 소속으로 올해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카나비’ 서진혁과 ‘룰러’ 박재혁이 그 주인공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현시점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꼽히는 ‘쵸비’ 정지훈 또한 ‘페이커’와 함께 미드 라인을 지킨다. 

4년 만에 T1으로 복귀한 '꼬마' 김정균 감독4년 만에 T1으로 복귀한 '꼬마' 김정균 감독Colin Young-Wolff

2. 김정균 감독 이끄는 국가대표팀, 향후 일정은?

SKT T1(현 T1)·담원 기아(현 디플러스 기아) 등에서 총 20번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은 '칸' 김동하와 '제파' 이재민을 전력분석관으로 선임하며 금메달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편 30일부터 합숙훈련에 돌입한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베트남, 대만과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는 아시안게임 본선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이 국내 팬들 앞에서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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