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메이저 지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서머 시즌이 개막을 알릴 예정이며, 또한 2023 콜 오브 듀티 리그 챔피언십(Call of Duty League Championship)에서 대망의 최종 우승 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리는 콜 오브 듀티 리그 챔피언십에서는 총상금 $2,380,000 USD(약 30억 7,000만 원)를 놓고 8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월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중국 LPL(LoL Pro League) 서머 시즌 일정이 진행된다. 4승 0패를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게이밍(Bilibili Gaming)은 하위권인 애니원즈 레전드(Anyone’s Legend)를 상대로 리그 1위 달성을 노린다.
화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 LPL 서머 시즌이 그 열기를 더해간다. 앞선 스프링 시즌과 MSI(Mid-Season Invitational)에서 우승을 차지한 징동 게이밍(JD Gaming)은 ‘명문’ RNG(Royal Never Give Up)와 맞대결을 펼친다. 징동 게이밍은 1.12의 배당률을, RNG는 5.50의 배당률을 받았다.
수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 LCK(LoL Champions Korea) 서머 시즌의 2주 차 일정이 시작된다. 예상치 못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동 프릭스와 ‘디펜딩 챔피언’ 젠지 e스포츠가 맞대결을 펼친다. 나란히 2승 0패를 기록 중인 두 팀은 상대 팀에 시즌 첫 패배를 선사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목요일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 북미 LCS(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가 약 2주간의 파업 끝에 그 막을 연다.
라이엇 게임즈 측과 선수협회가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하며 정상 진행하게 된 LCS의 첫날에는 지난 스프링 시즌 우승 팀인 클라우드 나인(Cloud9)과 골든 가디언스(Golden Guardians)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클라우드 나인은 1.44의 배당률을 받았으며, 골든 가디언스는 2.62의 배당률을 받았다. 이외에도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플라이퀘스트(FlyQuest)와 100 씨브즈(100 Thieves)의 경기 역시 주목할 만하다.
금요일
2023 콜 오브 듀티 리그 챔피언십(Call of Duty League Championship)이 막을 올린다. 8개 팀이 참가해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쟁하게 되며, 애틀랜타 페이즈(Atlanta FaZe)와 시애틀 서지(Seattle Surge)의 첫날 맞대결을 시작으로 1라운드 일정이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애틀랜타 페이즈는 3.00의 배당률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어 토론토 울트라(Toronto Ultra)가 4.50, 옵틱 텍사스(Optic Texas)와 뉴욕 서브라이너스(New York Subliners)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토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 LCK의 T1과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으며, LCS에서는 골든 가디언스와 플라이퀘스트(FlyQuest)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특히 골든 가디언스와 플라이퀘스트는 양 팀 합쳐 총 6명의 한국인 선수가 활약 중인 만큼, 한국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유럽 LEC(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서머 시즌이 그 개막을 알린다.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023 LEC 서머 시즌은 지난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매드 라이온스(Mad Lions)가 팀 바이탈리티(Team Vitality)를 상대하며 일정을 시작한다.
또한, 2023 콜 오브 듀티 리그 챔피언십 대망의 결승전 역시 이날 열린다. 결승전은 최대 9경기까지 치러지는 5선승제로 진행되며, 승자는 $1,000,000 USD(약 12억 9,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한다.
작년 결승전에서는 LA 씨브즈(LA Thieves)가 애틀랜타 페이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