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에드워드 게이밍 vs 웨이보 게이밍 / 탑 e스포츠 vs LNG 게이밍 - 2023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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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3.03.06.20:34기사입력 2023.03.06.20:34

2023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8주차 두 번째 경기가 3월 7일 월요일 한국 시각 오후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에드워드 게이밍 vs 웨이보 게이밍 (3/7 18:00)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는 현재 8승 2패로 LPL 선두에 위치한다. 매 경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들이 왜 LPL 최강인지 증명해왔다.

EDG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균 321 글로벌 골드 리드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게임을 자신들의 뜻대로 통제하고 있다.

또한 기존 LPL의 특성인 적극적인 교전보다는 운영 위주의 경기 진행을 통해 상대 팀들을 괴롭히고 있으며, 이는 분당 CS 리그 1위, 최소 데스 수 리그 2위라는 기록에서 잘 드러난다.

특히 새로 영입한 미드라이너 '포포'가 상당히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EDG만의 깔끔한 경기 운영의 효과는 배가 되고 있다.

신인 탑 라이너 '알레'도 탑 라이너 중 가장 높은 분당 피해량(706)을 기록하며 전성기 '더샤이'를 연상시키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웨이보 게이밍은 현재 7승 3패로 LPL 5위에 위치하지만, 경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에이스 탑 라이너 '더샤이'를 영입했음에도 여전히 불안감이 존재한다. 특히 신입 정글러 '카르사'와의 호흡에서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결과적으로 웨이보 게이밍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길 때는 2:0으로 화끈하게 이기고, 질 때도 2:0으로 진다.  또한 강팀 킬러이긴 하지만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는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아직은 불안한 웨이보 게이밍보다는 운영에 강점이 있는 LPL 최강자 에드워드 게이밍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Riot Games

탑 e스포츠 vs LNG 게이밍 (3/7 20:00)

탑 e스포츠는 현재 8승 2패를 기록하며 에드워드 게이밍과 함께 공동 리그 1위에 올랐다. 우승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가진 만큼 매 경기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베테랑 미드라이너 '루키'와 원딜 '재키러브'가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이른 시간 미드, 봇 포지션에서 우위를 이끌고 있다.

LNG 게이밍(이하 LNG) 또한 같은 8승 2패이지만 세트 득실차에 밀려서 2위에 위치한다.

LNG는 장점인 한타 파괴력을 앞선 경기들에서 하염없이 잘 보여줬다. 새로운 미드 라이너 '스카웃'은 AP 챔피언들을 활용한 거침없는 딜링으로 한타 시 팀의 주축이 됐으며, 분당 평균 636 데미지로 모든 미드 라이너 중 가장 높다.

또한 같은 LCK 출신 정글러 '타잔'이 '스카웃'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경기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미드 정글 중심으로 탑 e스포츠를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 본다.

승리하는 팀이 단독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에 두 팀 모두에게 양보할 수 없는 매치이다. 하지만 롤드컵 우승 경험자 '루키'의 존재는 이런 강팀 간의 매치에서 빛날 것으로 본다. 탑 e스포츠의 '루키'는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 왔다. 

전체적으로 더 나은 기량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탑 e스포츠가 승리에 조금 더 가깝다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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