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플레이오프 프리뷰] 다크호스 OMG... 내친 김에 준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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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3.04.05.18:11기사입력 2023.04.05.18:11

2023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4라운드 경기가 4월 6일 목요일 한국 시각 오후 7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 에드워드 게이밍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는 현재 13승 3패로 JDG와 승패는 같지만 득실차에 뒤져 LPL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들이 왜 LPL 최강인지 증명했다.

EDG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균 321 글로벌 골드 리드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게임을 자신들의 뜻대로 통제했다.

또한 기존 LPL의 특성인 적극적인 교전보다는 운영 위주의 경기 진행을 통해 상대 팀들을 괴롭히고 있으며, 이는 분당 CS 리그 1위, 최소 데스 수 리그 2위라는 기록에서 잘 드러난다.

특히 새로 영입한 미드라이너 '포포'가 상당히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EDG만의 깔끔한 경기 운영의 효과는 배가 되고 있다.

신인 탑 라이너 '알레'도 탑 라이너 중 가장 높은 분당 피해량(706)을 기록하며 전성기 '더샤이'를 연상시키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오 마이 갓

오 마이 갓(이하 OMG)은 이번 시즌 들어 로스터가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강팀들을 상대로 예상외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호로 평가받는 인빅터스 게이밍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의 완승을 거뒀으며 현재 10승 6패 리그 6위로 시즌을 종료했다.

시즌 초반에는 초중반 교전 상황이나 오브젝트 한타시 약간의 실수를 반복해서 노출하고 있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즌이 지나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특히 '크림'이 있는 미드 라인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4일 펼쳐진 LNG와의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OMG의 약점으로 꼽히던 미드라이너 '크림'이 맹활약을 펼치며 상당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데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Riot Games

3. 예측

비록 OMG이 이번 시즌 강팀 킬러로 자리잡고 팀 자체도 성장하고 있는게 눈에 띄지만 아직은 EDG에게 부족하다. LPL 3위인 LNG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왔지만 이는 LNG 스스로 자멸한 것이 큰 이유다. 현재 EDG는 딱히 약점이 보이지 않으며 운영적인 면에서도 완벽하다. 더 나은 운영으로 EDG가 OMG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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