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8월 3일 목요일 17시와 19시 30분에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9주차 두번째 경기가 서울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 DRX
DRX는 4승 12패, 리그 8위로 플레이오프 낙마가 확정됐다. '덕담' 선수를 내보내고 '파덕' 선수를 영입했지만 신인의 한계를 벗어내지 못했고 결국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그래도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없으며 DRX가 승리한 3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던 롤드컵 우승 멤버인 서포터 '베릴'이 스프링 시즌 폼이 심각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준데다가 '파덕' 선수와 호흡이 좋아 보이진 않는다.
브리온은 '아이보리'가 투입되며 좀 더 적극적인 플레이가 시도되고 있지만 결국 정글러 '엄티'가 막혀버리면 게임을 운영하기 힘들어진다.
게다가 팀의 주축인 '헤나' 선수와 '모건' 선수의 폼이 하락하기 시작해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두 선수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승 12패 득실차 -15로 같은 성적을 기록 중인 두 팀간의 맞대결이다.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경우에 따라 리그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최근 T1을 상대로 기적같은 승리를 쟁취하며 선수 컨디션에서 우위에 있는 DRX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또한 확실한 강점과 확실한 약점을 가진 팀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1티어 급 미드와 원딜러를 가지고 있음에도 최하위급 정글러와 서포터로 인해 그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으며, 킹겐은 과거처럼 고점과 저점을 오가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누구나 언급하듯이 팀의 메인 오더 라인의 부실함이 크고 손발이 잘 맞지 않는 인상이 강하다. 그래도 이번 시즌 이러한 부분을 극복해가는 모습이다. 현재 11승 5패로 LCK 3위에 위치한다.
하지만 여전히 강팀간의 매치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약팀들은 곧잘 잡아내는데 디플러스 기아, 젠지와 같은 팀들을 상대로는 부진한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젠지에게 2:0 완벽한 패배를 당했다.
젠지는 서머 스플릿 개막 12연승을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탑라이너 ‘도란’ 최현준과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큰 장점이다. 경기 초반부터 둘의 콤비 플레이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DRX전이다. '피넛'과 '도란'은 핵심 선수인 ‘라스칼’ 김광희를 1세트 2세트 모두 완벽하게 무너트렸다.
지난 29일 KT 롤스터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1위 자리를 내준 만큼 이번 경기 승리를 향한 의지는 누구보다 강할 것이다. 반면 한화생명은 강팀을 상대로 한없이 약해지는 팀이며 전체적인 밸런스도 젠지가 더 좋아 보인다. 모든 선수가 캐리 능력을 가진 젠지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