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디플러스 기아 vs 한화생명 e스포츠 - 2023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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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3.03.22.19:17기사입력 2023.03.22.19:17

한국 시각 3월 23일 목요일 17시에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가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욱 강력해진 디플러스 기아... 플레이오프 2R 진출 노린다 (3/23 17:00 디플러스 기아 vs 한화생명 e스포츠)

스프링 시즌 전 평가로는 우승에 가장 인접한 팀으로 평가됐던 디플러스 기아지만 결과적으로는 최종 4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는 시즌 초반 '칸나'와 '쇼메이커'가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큰데, 현재는 이들의 폼이 올라오면서 젠지 다음 정도의 전력을 가진 팀이 됐다. 실질적인 전력은 분명 kt 롤스터보다 조금 더 높다. 

'칸나'가 한 사람분의 몫을 하고 있고 '캐니언'은 언제나 옳다. 무엇보다 팀 전력이 상승한 부분에는 '쇼메이커'가 확실하게 부활한 것이 상당히 크다.  

'데프트'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 주고 있다. 만약 올 시즌 '데프트' 대신에 '덕담'이 있었더라면 더더욱 지옥이 펼쳐졌을 것이다.  

다만 최상위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탑 라인이 다소 불안하다는 단점이 있다. 도란이나 제우스, 기인과 비교하면 칸나가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다. 

kt 롤스터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kt 롤스터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Riot Games

초중반 라인전에서는 최상급의 실력을 자랑하지만 한타 교전에 강점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이러한 부분이 T1과 젠지에게 2패를 당하게 된 부분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스프링 시즌 전에는 최소 4위권, 심지어 빅3 팀들을 위협할 것으로 기대됐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했다.

물론 아직 100%의 힘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시간이 너무 걸린다. 현재로서는 정규 시즌 5위가 딱 걸맞은 성적이다.  

'킹겐'은 롤드컵 당시의 폼에서 벗어나 다시 예전의 그저 그런 선수로 돌아갔고, '클리드'는 한계가 명확한 선수다. '제카'와 '바이퍼'가 분전하기는 했지만 제카는 최근 폼 하락이 눈에 보이며 그나마 '바이퍼'가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서포터 '라이프'는 무색무취, 존재감이 약하다. 

두 팀의 상대전적에선 디플러스 기아가 18대 1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더욱이 디플러스 기아는 2020년 스프링 이후 한화생명에 15연승(정규리그 14연승+PO1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1년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한화생명에 3-0으로 완승을 거둔 경험도 디플러스 기아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상대전적과 전체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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