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디플러스 기아 vs 한화생명 e스포츠 / 브리온 vs 젠지 - 2023년 8월 5일

한국 시각 8월 5일 토요일 15시와 17시 30분에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9주차 네번째 경기가 서울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1. 디플러스 기아 vs 한화생명 e스포츠 (8/5 15:00)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 한화생명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무너지는 와중 진땀승으로 승리하는 중이다. 지난 2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만 놓고 보면 2-0 완승이지만 경기 내용은 손에 땀을 쥐는 난전 끝의 진땀승이었다. 정규시즌 막바지 임에도 베스트5를 고정시키지 못했다.

그래도 무엇보다 캐니언이라는, 축구로 따지면 최고의 플레이메이커가 있다. 캐니언은 사실 담원 기아가 롤드컵에서 우승한 순간 이후로 지금까지 최상위권을 유지했던 선수다. 이번 경기에서도 키 플레이어로 활약할 것이라고 본다.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또한 확실한 강점과 확실한 약점을 가진 팀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1티어 급 미드와 원딜러를 가지고 있음에도 최하위급 정글러와 서포터로 인해 그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으며, 킹겐은 과거처럼 고점과 저점을 오가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누구나 언급하듯이 팀의 메인 오더 라인의 부실함이 크고 손발이 잘 맞지 않는 인상이 강하다. 그래도 이번 시즌 이러한 부분을 극복해가는 모습이다. 현재 11승 5패로 LCK 3위에 위치한다.

하지만 여전히 강팀간의 매치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약팀들은 곧잘 잡아내는데 디플러스 기아, 젠지와 같은 팀들을 상대로는 부진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현재 경기력이 많이 내려와 있는 모습이며 이번 시즌 강팀 킬러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한화생명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화생명 e스포츠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Colin Young-Wolff

2. 브리온 vs 젠지 (8/5 17:30)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 젠지

브리온은 '아이보리'가 투입되며 좀 더 적극적인 플레이가 시도되고 있지만 결국 정글러 '엄티'가 막혀버리면 게임을 운영하기 힘들어진다.  

게다가 팀의 주축인 '헤나' 선수와 '모건' 선수의 폼이 하락하기 시작해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두 선수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젠지는 서머 스플릿 개막 12연승을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탑라이너 ‘도란’ 최현준과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큰 장점이다. 경기 초반부터 둘의 콤비 플레이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DRX전이다. '피넛'과 '도란'은 핵심 선수인 ‘라스칼’ 김광희를 1세트 2세트 모두 완벽하게 무너트렸다.

지난달 29일 KT 롤스터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1위 자리를 내준 만큼 이번 경기 승리를 향한 의지는 누구보다 강할 것이다. 이번 경기 승리한다면 경우에 따라 1위 자리를 되찾을 수도 있다.

브리온은 경기력이 일관되지 못하며 모든 선수가 안정적이며 캐리 능력을 가진 젠지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