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광동 프릭스 vs 리브 샌드박스/ T1 vs 브리온 - 2023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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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3.02.07.18:35기사입력 2023.02.07.18:35

한국 시각 2월 8일 17시와 19시 30분에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Week 4 첫 경기가 서울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1. 돌풍의 리브 샌드박스... 단독 3위를 노린다 (2/8 17:00 광동 프릭스 vs 리브 샌드박스)

광동 프릭스는 지난주 KT를 꺾고 리그 첫 승리를 달성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나 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에게 패배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이번 시즌 새롭고 어린 선수들로 대거 채워진 광동 프릭스는 여전히 경험 부족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었으며 게임 중 돌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브 샌드박스 또한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주요 소규모 교전 및 한타 때마다 원딜 '엔비'가 고립되며 아직 선수들 간의 호흡이 가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기량과 호흡이 발전하고 있는 듯하다. KT 롤스터, 브리온, 농심 레드포스 잇달아 잡아내며 현재 4승 2패, 리그 공동 3위에 있다.

특히 미드라이너 클로저(Closer)가 돌풍의 중심에 서 있고 클로저는 매 경기 맵 구석구석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광동의 신인 미드라이너 불독(bulldog)이 상대하기엔 너무나도 까다로운 상대다.

광동 프릭스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미드 라인에서의 우위와 스노우볼링을 통해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Colin Young-Wolff

2. 여전히 강력한 T1... 선두 굳히기 나선다 (2/8 19:30 T1 vs 브리온)

2022년 주전으로 활동했던 선수들과 대거 재계약하면서 라인업을 구축한 브리온은 1주 차에 2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2주 차에 연패당했고 3주 차에서 1승1패로 보합세를 보였다. 

예년보다 출발이 좋은 브리온이 2년 연속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출하기 위해서는 강팀인 T1과의  대결에서 승수를 보탤 필요가 있다.

하지만 상대는 LCK 최강 T1이다. T1의 서포터 케리아(Keria)는 지난 3주 차 광동 프릭스와의 2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케이틀린'을, DK와의 3세트에서 '칼리스타'를 선택해 팀을 승리로 이끌며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두 챔피언을 서포터로 기용한 것은 LCK 최초다.

예측하기 어려운 챔피언 선택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T1은 브리온에 까다로운 상대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T1은 작년 두 번의 준우승으로 인해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누구보다 강력하다.

작년 멤버를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하며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주는 T1이 브리온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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