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LCK) 2주 차 3,4경기가 1월 26일 목요일 오후 5시와 7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젠지 e스포츠와 브리온이, 두 번째 경기에서는 T1과 광동 프릭스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 젠지, ‘페이즈’의 LCK 무대 적응을 도와라
젠지는 개막전에서 T1에 패배했으나 이후 DRX전에서 2:0 완승,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특히 올 시즌 LCK 무대에 데뷔한 신인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이 T1전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DRX전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시즌부터 합을 맞춰 온 상체 ‘도란’ 최현준-‘피넛’ 한왕호-‘쵸비’ 정지훈이 ‘페이즈’를 받쳐주고 있어, ‘페이즈’가 LCK 무대에 얼마만큼 적응하느냐에 따라 젠지의 스프링 시즌 성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매서운 캐리력을 과시 중이다. 지난 DRX전에서는 아칼리를 선택, 세트 POG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브리온은 개막 후 농심 레드포스와 광동 프릭스를 모두 꺾고 산뜻한 시즌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브리온의 총사령관이라 불리는 정글러 ‘엄티’ 엄성현과 더불어 탑 ‘모건’ 박루한의 활약이 돋보인다.
브리온이 2승을 거뒀기는 하지만, 작년 서머 시즌 우승팀인 젠지와의 체급 차이는 여전히 커 보인다. 따라서 젠지 e스포츠의 승리를 예상한다.
2. T1, 3연승 질주하며 디플러스전 맞대결 준비할까
T1은 개막 이후 2경기(젠지 e스포츠전, KT 롤스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디플러스 기아와 함께 스프링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는 T1은 이번 주말 펼쳐질 디플러스 기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광동전에서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할 것이다.
올 시즌 ‘씨브이맥스’ 김대호 감독 아래 육성 기조로 팀을 꾸린 광동 프릭스는 한화생명 e스포츠, 브리온에 연패하며 리그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브리온전에서 1세트를 가져오며 가능성을 보인 광동은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바탕으로 T1을 상대로 한 업셋을 일으키고자 할 것이다.
작년 서머 시즌과 롤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T1과 광동 프릭스와의 격차가 커 보이기 때문에, T1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