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프리뷰] 첫 승리 노리는 T1, ‘브라질 희망’ 페인 게이밍 상대로 무력 과시할까?

2024년 10월 5일 오전 1시,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가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2라운드 0승 1패조 경기에서는 총 8개 팀이 3라운드 1승 1패조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1. 1라운드 패배 만회 노리는 T1… T1 vs 페인 게이밍

5일 오전 1시, T1과 페인 게이밍의 경기가 진행된다.

‘디펜딩 챔피언’ T1은 앞선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중국 LPL 소속 탑 e스포츠(TES)와 맞붙어 패배했다. 전반적으로 팽팽한 양상이었으나 결국 상대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를 막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럼에도 경기 초반 ‘라인 스왑’을 통해 TES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중반부 교전에서도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워 승리하는 등 저력을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다만 해당 경기에서 지나치게 상대에 성능 좋은 챔피언을 다수 내줬다는 점, 그리고 여전히 교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점은 2라운드 승리를 위해 반드시 보완해야 할 요소다.

T1을 상대하는 페인 게이밍은 브라질 리그 CBLOL 역사상 최초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하면서 브라질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스위스 스테이지에 참가하는 총 16개 팀 중 최약체로 분류되기에 T1을 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앞선 1차전에서도 페인 게이밍은 G2 e스포츠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통과에 성공한 매드 라이온즈 KOILance Skundrich

2. 플레이-인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재회, PSG 탈론 vs 매드 라이온즈

이어 오전 4시에는 PSG 탈론과 매드 라이온즈 KOI가 맞붙는다. 앞선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한차례 맞붙었던 두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 맞대결에서는 매드 라이온즈가 PSG를 2-1로 꺾고 스위스 스테이지에 선착했는데, 이후 PSG 탈론 또한 100 씨브즈를 격파하고 스위스 스테이지에 합류한 바 있다.

1라운드에서 PSG는 한화생명에, 매드 라이온즈는 비리비리 게이밍(BLG)에 패배했으나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 매드 라이온즈가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이어 이번 맞대결에서도 매드 라이온즈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대진 - 0승 1패조

팀 리퀴드 vs 웨이보 게이밍

T1 vs 페인 게이밍

프나틱 vs GAM e스포츠

PSG 탈론 vs 매드 라이온즈 K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