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프리뷰] 모비스타 R7 vs 페인 게이밍 / PSG 탈론 vs 100 씨브즈 - 2024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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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4.09.29.11:54기사입력 2024.09.29.11:54

2024년 9월 29일 밤 9시,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가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최종전에서는 모비스타 R7과 페인 게이밍이, B조 최종전에서는 PSG 탈론과 100 씨브즈가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놓고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리그 자존심 걸렸다… 첫 플레이-인 통과 영예 누릴 팀은? R7 vs 페인 게이밍

29일 밤 9시, 모비스타 R7과 페인 게이밍이 최종전 1경기에서 맞붙는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2017년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중남미 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각각 라틴 아메리카 리그(LLA)와 브라질 리그(CBLOL)를 대표하는 R7과 페인 게이밍의 이번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모비스타 R7은 앞선 B조 승자전에서 GAM e스포츠에 0:2로 패하며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첫 경기에서 R7은 북미 LCS의 100 씨브즈를 2:1로 제압하고 롤드컵에서 메이저 지역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역사상 첫 라틴 아메리카 리그(LLA) 팀이 됐는데, 이러한 좋은 분위기를 승자전에서는 이어가지 못했다.

따라서 탑 ‘서밋’ 박우태와 미드 ‘케이니’ 김준철을 중심으로 한 상체에서 분발해야만 페인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7과 반대로 플레이-인 첫 경기에서 PSG 탈론에 패배하며 패자전으로 떨어진 페인 게이밍은 이후 바이킹스 e스포츠를 상대로 2:0 완승,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앞선 경기에서 탑 ‘와이저’ 최의석과 ‘쿠리’ 최원영이 모두 맹활약했기에 이번 최종전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할 만하다.

전반적으로 팽팽한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그럼에도 지난 2경기 총 5번의 세트에서 3승을 기록한 페인 게이밍이 R7을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PSG 탈론 미드 '메이플' 황이탕PSG 탈론 미드 '메이플' 황이탕Lance Skundrich

2. 미드-정글 맞대결 주목하라, PSG 탈론 vs 100 씨브즈

이어 PSG 탈론과 100 씨브즈가 마지막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PSG 탈론이 패한다면 2년 연속 플레이-인 스테이지 통과에 실패하며, 반대로 100 씨브즈가 패배할 경우 북미 LCS 최초로 플레이-인 탈락 팀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

PSG 탈론은 앞선 매드 라이온즈와의 승자전에서 미드-정글이 부진하며 패배했는데, 미드 ‘메이플’ 황이탕과 정글 ‘준지아’ 위쥔자가 얼마나 경기력을 끌어올리느냐가 최종전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첫 경기에서 R7에 덜미를 잡힌 100 씨브즈는 패자전에서 SHG를 압도하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100 씨브즈 또한 미드 ‘퀴드’ 임현승과 정글 ‘리버’ 김동우가 핵심이기에 PSG 탈론을 상대로 두 선수가 분발해야만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앞선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PSG 탈론과 달리 100 씨브즈가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100 씨브즈의 승리가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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