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5일 밤 9시,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가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1경기에서는 매드 라이온즈 KOI와 바이킹스 e스포츠가, 2경기에서는 PSG 탈론과 페인 게이밍이 A조 승자전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1. 2년 만에 다시 맞붙는 두 팀, 매드 라이온즈 vs 바이킹스 e스포츠
25일 밤 9시, 매드 라이온즈 KOI와 바이킹스 e스포츠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 월드 챔피언십의 막이 오른다.
유럽 LEC의 매드 라이온즈는 지난 2019년부터 6회 연속 롤드컵 무대를 밟고 있는 팀이다. 작년 대회에서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부터 일정을 시작했으나, 올해에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다.
주장이자 팀의 핵심인 정글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와 더불어 직전 대회였던 LEC 시즌 파이널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탑 ‘미르윈’ 알렉스 비야레호의 활약을 주목할 만하다.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하는 바이킹스 e스포츠는 베트남 리그인 VCS 2시드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올라왔다. 올해 스프링, 서머 시즌 모두 GAM e스포츠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으나 그럼에도 미드 ‘카티’ 당타인페와 원거리 딜러 ‘쇼군’ 응우옌반후이가 리그에서 보인 활약은 상당했다.
두 팀은 지난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맞붙은 바 있는데, 해당 경기에서는 매드 라이온즈가 바이킹스 e스포츠의 전신인 사이공 버팔로를 3:1로 꺾으면서 사이공 버팔로에 탈락의 수모를 안겼다.
2년 만에 다시 맞붙는 이번 경기에서도 매드 라이온즈가 ‘엘요야’를 중심으로 우세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위저-쿠리’ 소속된 페인 게이밍의 첫 경기… PSG 탈론 vs 페인 게이밍
이어 26일 오전 12시, PSG 탈론과 페인 게이밍이 승자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퍼시픽 챔피언십 시리즈(PCS)의 PSG 탈론은 리그 4연속 우승을 달성하면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PSG는 지난 PCS 8시즌 중 7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리그 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팀이다.
우승에 익숙한 PSG와 달리 페인 게이밍은 브라질 리그인 CBLOL에서 7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5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롤드컵 무대에 선다.
탑 ‘위저’ 최의석과 서포터 ‘쿠리’ 최원영이 소속되어 있으며, 특히 최의석은 직전 시즌인 스플릿 2에서 맹활약하면서 정규시즌 MVP에도 선정됐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보유한 팀 중 하나인 PSG 탈론이 첫 경기에서도 무난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