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프리뷰] 탈락 위기 몰린 BLG, 분위기 반등 노린다

undefined

Joseph Yoo

최종수정 2024.10.10.01:30기사입력 2024.10.10.01:30

2024년 10월 12일 오전 12시,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경기가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4라운드 1승 2패조 경기에서는 총 6개 팀이 5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1. ‘탈락 위기’ BLG, LPL 1시드 자존심 지켜낼까? BLG vs PSG 탈론

12일 오전 12시, 비리비리 게이밍(BLG)와 PSG 탈론의 경기가 진행된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던 BLG는 예상과 달리 2패를 헌납하면서 1승 2패조로 떨어졌다. 만에 하나 BLG가 이번 5라운드에서 패한다면 중국 LPL 1시드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탈락하는 최대 이변이 이번 대회에서 나오게 된다.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위해서는 팀 핵심인 탑 ‘빈’ 천쩌빈과 더불어 미드 ‘나이트’ 줘딩, 그리고 원거리 딜러 ‘엘크’ 바오자하오까지 전 라인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여전히 BLG가 1승 2패조 6개 팀 중 가장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앞서 패한 두 경기 역시 LNG, T1 등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허용한 패배라는 점에서 마이너 지역팀인 PSG 탈론에도 밀릴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다만 두 팀이 가장 최근 맞붙은 다전제(2024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PSG 탈론이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패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당시 PSG 탈론이 패하기는 했지만 BLG를 상대로 무려 두 세트나 승리하면서 BLG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1승 2패를 기록 중인 GAM e스포츠1승 2패를 기록 중인 GAM e스포츠Joe Brady

2. 1년 전 맞붙었던 두 팀, 다시 한번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팀 리퀴드 vs GAM e스포츠

13일 오전 12시에는 팀 리퀴드와 GAM e스포츠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지난 2023년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맞붙은 바 있는데, 당시 GAM e스포츠가 승리했고 팀 리퀴드는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맛봤다.

팀 리퀴드 핵심이 원거리 딜러 ‘연’ 션 성이라면 GAM e스포츠는 탑 ‘키아야’ 쩐두이상과 정글 ‘리바이’ 도우이칸이 팀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선 3라운드에서 ‘연’은 카이사로 맹활약하며 페인 게이밍을 집으로 돌려보냈고, ‘키아야-리바이’ 역시 3라운드 각각 오로라와 오공 등으로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팀이 매드 라이온즈를 꺾는 데 일조했다.

지난 1~3라운드에서 두 팀이 보인 경기력을 고려할 때 팀 리퀴드가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대진 - 1승 2패조

팀 리퀴드 vs GAM e스포츠

프나틱 vs 웨이보 게이밍

비리비리 게이밍(BLG) vs PSG 탈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