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뉴스] 성황리에 개최된 '2023 3×3 트리플잼'...한국 4팀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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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3.06.25.13:24기사입력 2023.06.25.13:24

신한은행과 삼성생명, 대한민국 3×3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BNK 등 한국 4개팀이 트리플잼 결선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24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2023 신한은행 SOL 3×3 트리플잼 대회가 개최됐다. 국제대회 규모로 확대한 이번 트리플잼은 WKBL 6개 구단, 3×3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등 한국 7개 팀과 일본 3팀, 태국 1팀, 필리핀 1팀 등 4개국 6개의 해외팀이 참가해 한국 4개팀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트리플잼 대회는 총 13개 팀이 참가, 4개조(A, B, C, D)에서 총 15경기 조별예선을 치렀다. 예선을 통해 조별 상위 2개팀이 8강 토너먼트, 즉 본선에 진출하며 25일 동일 장소에서 본선(8강, 4강, 결승)을 치른다. 

A조에서는 일본팀 윌(2승, 1위)과 신한은행(1승 1패, 2위)이 8강에 진출했다. 우리은행(2패)은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경기 초반 이재원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3명의 인원으로 경기를 치러야만 했으며 숨막히는 접전 끝에 7-8로 석패를 당했다. 

B조는 물고 뜯기는 관계였다. 삼성생명, 싱가포르팀 슛잇 드래곤즈, KB 스타즈가 조별예선을 치러 3팀 모두 1승 1패로 동률을 기록했다. 동률일 경우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삼성생명과 슛잇 드래곤즈가 각각 1위,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BNK 소속 선수 진안은 지난 트리플잼 대회 현장을 방문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었다.BNK 소속 선수 진안은 지난 트리플잼 대회 현장을 방문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었다.Nikola Krstic/MB Media

C조에서는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일본팀 토요타 안텔롭스(2승, 1위)와 대한민국 3×3 대표팀(1승 1패, 2위)이 본선에 올랐다. 토요타 안텔롭스와 3×3 대표팀은 연장 승부까지 이어졌고, 역전의 역전 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다. 3위 필리핀팀 타이탄즈가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D조는 이번 대회에 마지막 조로, 한국 2팀 포함 4팀이 조별예선을 치렀고, 해당 조도 물고 뜯기는 관계가 됐다. 주스(일본)와 BNK, 그리고 하나원큐가 2승 1패로 물고 물렸지만 다득점 순으로 주스가 1위, BNK가 조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싱가포르 팀인 점프샷은 3패로 탈락했다.

한편, 2점슛 콘테스트에서 토요타 안텔롭스의 우메키 치나츠가 14점으로 예선 1위에 올랐고, 고나연(신한은행)이 10점으로 2위에, 라티야콘 우돔석(슛잇 드래곤즈)이 9점으로 3위에 오르며 본선에 진출했다. 최서연(BNK)과 임규리(3×3 대표팀) 또한 서든데스에서 승리하며 본선에 올랐다.

이번 트리플잼 본선은 25일 오후 12시 30분(한국시각)에 시작된다. 윌-3×3 대표팀, 주스-슛잇 드랜곤즈, 삼성생명-BNK, 토요타 안텔롭스-신한은행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결승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2점슛 콘테스트 결선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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