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정규리그 최종전, 웃은팀은 DB·LG·KCC·소노·현대모비스...PO 4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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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4.04.01.11:27기사입력 2024.04.01.11:27

팀당 54경기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KBL이 플레이오프(PO)에 돌입한다.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지난달 31일 전국 5곳에서 펼쳐진 최종전에서 원주 DB, 창원 LG, 고양 소노, 울산 현대모비스 등 홈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고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먼저 1위를 일찍이 확정 지었던 DB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홈에서 만나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DB는 2004/05시즌 이후 19년 만에 한 시즌 평균 90득점대를 기록을 앞두고 있었다. 

이 경기 직전 평균 90득점을 유지 중이었던 DB는 이날 89득점 이상을 기록하면 평균 90득점으로 KBL에 새 역사를 쓸 수 있었지만, 82-73으로 승리하면서 평균 89득점으로 리그를 종료했다.

바로 이어 2위로 자리매김한 LG는 홈에서 최하위(10위) 서울 삼성과 맞대결을 펼쳐 98-63으로 크게 꺾었다. 이 경기에선 LG가 아닌 상대팀인 삼성이 리그에 새 기록을 썼다. 바로 리그 최초 3시즌 연속 최하위와 함께 2시즌 연속 40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긴 것이다.

DB와 LG는 각각 1위와 2위로 리그를 종료하며 4강 PO에 직행한다. 1위 DB는 15일 홈에서 4위 서울 SK-5위 KCC의 6강 PO 승자팀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2위 LG는 다음날 16일 홈에서 3위 수원 KT-5위 울산 현대모비스의 6강 PO 승리팀과 맞붙는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연패에 빠지며 어렵게 3위 자리를 확정 지은 KT는 원정에서 고양 소노를 만나 접전 끝에 91-95로 패했다. KT는 주축 선수 허훈, 하윤기, 문성곤이 잔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식스맨 위주로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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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선수가 이탈했을지라도 PO를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KT다. 3월 12경기를 치러 단 4승(8패)에 그칠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못했던 KT는 분위기 반전을 꾀하지 못한 채 리그를 마무리했다. 결국, 패배 분위기 속에서 6강 PO를 치르게 됐다.

이 와중에 소노 이정현은 리그 새 기록을 써내려갔다. 올 시즌 44경기 출전해 평균 36분 43초 동안 3점슛 2.9개, 22.8득점 3.4리바운드 6.6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했는데 이 중 3점슛, 어시스트, 스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개인상 3개를 확정했다.

특히 3점슛과 어시스트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른 것은 KBL 역사상 이정현이 최초다. 5라운드 MVP에 뽑혔던 이정현은 기록상 외에도 기략발전상 수상도 유력해졌다.

한편 KT와 6강 PO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6위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안양 정관장을 만나 접전 끝에 83-81로 역전승을 거뒀다. 

KT와 마찬가지로 A매치 휴식기 이후 12경기 단 3승(9승)에 그치며 이 경기 직전 5연패에 빠졌던 현대모비스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최종전 승리가 간절했다. 박무빈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끝에 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며 승리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또다른 6강 PO 대전 상대인 4위 SK와 5위 KCC는 부산에서 최종전을 펼쳤다. 두 팀의 맞대결은 KCC가 102-7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KCC는 송교창이 복귀전을 치렀으며 SK는 PO를 대비해 전반은 리온 윌리엄스를, 후반은 자밀 워니를 투입해 윌리엄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올해 플레이오프는 오는 4일 한국시각으로 오후 7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지는 SK-KCC 경기로 개막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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