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자넬 스톡스에게 2시즌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KBL은 지난 19일 “오후 3시 KBL센터에서 열린 제 30기 제2차 재정위원회 결과 자넬 스톡스에게 2시즌 자격 정지를 내렸다”고 알렸다. 또한 외국, 국내 에이전트에게도 경고 조취를 취했다.
오프시즌 고양 소노는 새 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로 스톡스를 낙점 지었다. 스톡스는 2013 U-19 세계선수권 미국대표팀으로 뛰면서 경기당 7.2득점, 4.6리방누드를 기록하며 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던 선수다.
또한, 테네시 대학 3학년 때 경기당 15.1득점, 10.6리바운드를 기록하여 NCAA 토너먼트에서 팀을 16강으로 이끌었고, 이를 인정받아 2014 NBA 신인드래프츠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2라운드 35순위 지명을 받으며 NBA에 데뷔해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게츠를 거치며 총 28경기를 뛰었다.
2016년에는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페인트존을 장악해 2016 NBA G리그 올스타 선덩, 정규리그 및 파이널 MVP를 수상하면서 중국 CBA에 진출해 2019/20시즌까지 뛰었다. 이후 자신의 영화 사업을 위해 리그를 떠났고, 이후 4년 만인 지난 7월 23일 고양 소노에 입단하게 됐다.
그러나 스톡스는 지난 7일 한국에 입국해 대만 전지훈련을 함께 가기로 했으나 갑작스럽게 소노의 연락을 피했다. 결국, 11일까지도 입국하지 않았고, 소노는 계약 위반과 관련해 정식으로 KBL에 문제를 제기했다.
올 시즌 DB의 골밑을 지키는 오누아쿠도 2020년 DB와 재계약을 체결한 뒤 합류하지 않아 두 시즌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지난 시즌 소노 대체선수로 KBL에 합류하게 된 오누아쿠는 시즌이 끝난 후 DB로 이적했다.
2015년 동부(현 DB)에 지명된 후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다쿼비스 터커는 ‘선수자격 상실’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소노는 지난 14일 “자넬 스톡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NBA 서머리그에서 뛰었던 디제이 번즈를 영입한다” 밝혔다.
번즈는 204cm 125kg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지난 2024시즌 ACC 콘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소속 팀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의 27년 만에 수응을 함께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당시 MVP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번즈는 2024 NCAA 토너먼트에서 평균 28.2분 나서머 16.2득점, 4.2리바운드, 3.6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소노는 번즈에 대해 “대학을 갓 졸업하고 바로 해외 리그에 도전하는 패기 넘치는 신인”이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