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케빈 듀란트, 브루클린 네츠의 트레이드 요구 철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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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07.31.15:31기사입력 2022.07.31.15:31

케빈 듀란트, 브루클린 네츠의 트레이드 요구 철회하나? 

이번 오프시즌 최대 이슈의 주인공인 케빈 듀란트가 브루클린 네츠에게 트레이드 요구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소식이 나왔다.

ESPN 및 여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루클린 네츠가 듀란트 트레이드를 대가로 원하는 조건이 타팀들이 맞춰줄 수 있는 선을 넘었고, 이를 듀란트 역시 알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브루클린이 원하는 조건은 유타 재즈가 이번에 루디 고베어를 보냈을 때의 조건과 비슷하다.

재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고베어를 내주는 대신 네 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게다가 여기에 올스타급 선수 한 명과 롤 플레이어 한 명도 기본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문제는, 듀란트를 원하는 팀들이 이에 상응하는 트레이드를 하기 매우 꺼리고 있다는 점이다. 

제일 가능성도 높고 듀란트 본인도 선호하던 피닉스 선즈 행이 사실상 불발된 현재, 가장 유력한 다음 행선지는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다. 다만, 히트는 네츠가 원하는 뱀 아데바요를 주기 꺼려하고 있고, 셀틱스 역시 제일런 브라운과 마커스 스마트 둘 다 보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우승을 위해 브루클린을 떠나고자 했지만, 너무 큰 본인의 몸값과 재능이 되려 스스로에게 족쇄로 돌아온 셈이다. 다음 시즌의 행방을 바꿀 수도 있는 듀란트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는 당분간 끊임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프랑스, 유로바스켓에 엠비드 불참 확정

최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스타 센터 조엘 엠비드까지 귀화시키며 역대 최고의 멤버를 구성하려는 프랑스는 오는 9월 개최될 유로바스켓의 유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바로 부상 때문에 엠비드의 합류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엠비드는 지난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오른쪽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됐고 안와 골절까지 당했다. 

조엘 엠비드조엘 엠비드Mitchell Leff

이는 보리스 디아우 프랑스 국가대표팀 단장의 최근 발언에서도 드러난 부분이다.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엠비드는 부상만 아니라면 유로바스켓에서 참가하려고 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체코, 조지아, 이탈리아, 독일 등 4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는 이번 유로바스켓은 예전 대회들에 비해 많은 NBA 선수들이 출전하게 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각 우승 후보들과 다크호스 국가들 전부 쟁쟁한 선수들로 로스터를 꾸리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계획대로라면 이번에 귀화한 엠비드와 함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이적한 루디 고베어를 동시에 코트에 세우는 트윈 타워 전략을 가동할 예정이었다. 여기에 NBA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고 있는 에반 포니에를 주전 슈터로 가용하며 스페인과 더불어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엠비드가 빠질 예정이며 또 한 명의 기대되는 프랑스 자원인 열여덟 살의 빅터 웸반야마마저 부상으로대회에 불참할 예정이기 때문에 프랑스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 FIBA U19 월드컵 결승에서 웸반야마는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에 합류한 쳇 홈그렌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내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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