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드래프트 후보 1위’ 웸반야마, G리그 팀과의 대결에서 맹폭
NBA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현재 개최되고 있는 NBA G리그 팀을 상대로 무자비하게 압도하고 있는 한 어린 소년이 있다.
프랑스 출신 빅맨 빅터 웸반야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열여덟 살의 어린 센터인 그는 현재 프랑스 리그의 메트로폴리탄 92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최근 G리그 팀인 이그나이트와 맞붙어서 무려 36득점 11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112-106 승리를 도왔다. 이날 경기는 또 다른 세계적인 유망주인 스콧 핸더슨과 웸반야마의 정면승부로 특히나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헨더슨은 1쿼터 초반 부상을 입고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웸반야마는 올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도 37득점 5블록에 3점슛 7개를 터뜨리며 현재 총 73득점 9블록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근 웸반야마의 활약은 여러 현역 NBA 선수들도 관심 있게 유심히 보고 있다. 그 중 한 명인 르브론 제임스는 그와 같은 신장에 빠르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본 적이 없다며, “외계인”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여러 미디어와 현지 전문가들 그리고 선수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최고의 유망주로 뽑히고 있는 웸벤야마는 르브론 제임스와 자이언 윌리엄스 이후 NBA를 이끌 ’세대의 재능’이라고 불리고 있다. 일례로, 지난 6월 실제 스카우트들이 진행한 2023 드래프트 순위에서 웸벤야마는 만장일치로 1위에 뽑혔다.
이러한 본인에 대한 여러 긍정적이고 기대감 섞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웸반야마는 겸손하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아직 NBA에서 뛰지 않았고 이룬 것도 없다”며, “목표를 위해 집중하고 일관성 있게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ATL, 중동에서 열린 첫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승리 거둬
애틀란타 호크스가 처음으로 중동 지역에서 개최된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이 됐다.
경기는 현지 시각 10월 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렸다. 애틀란타는 밀워키 벅스를 맞아 123-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호크스는 이번 프리시즌에 새로 팀에 합류한 드존테 머레이가 25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와 함께 백코트 콤비를 이룬 프랜차이즈 스타 트레이 영은 22득점을 올렸다.
NBA 사무국은 리그에 대한 접근성과 시장을 넓히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프리시즌 이벤트를 중동에서 진행했다. UAE에서 또 한 번의 프리시즌 경기가 현지 시각 10월 8일에 열린다. 이전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에서도 프리시즌 경기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