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데니스 슈뢰더, 1년 계약 맺고 LA 레이커스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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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09.17.18:36기사입력 2022.09.17.18:36

데니스 슈뢰더, 1년 계약 맺고 LA 레이커스로 돌아온다 

이번 오프시즌 계속 자유계약대상자로 머물렀던 데니스 슈뢰더가 LA레이커스로 돌아온다.

현지 시각 9월 16일, ESPN소속 마크 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슈뢰더가 레이커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계약 규모는 연봉 264만 달러로 베테랑 미니멈 규모다. 

슈뢰더는 2020-21 시즌 트레이드로 오클라호마 썬더에서 레이커스로 합류한 뒤 평균 15.4득점 5.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해당 시즌이 끝난 후, 레이커스는 슈뢰더를 잡기 위해 연장계약을 제시했지만, 큰 규모의 계약을 원했던 슈뢰더는 FA를 택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 슈뢰더는 지난 시즌 레이커스가 처음 제시했던 금액의 반도 보장받지 못하고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즌을 뒤로하고 레이커스에 다시 합류하게 된 슈뢰더는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번 레이커스에 몸담았을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그 당시와 다르게 지금 레이커스에는 러셀 웨스트브룩, 켄드릭 넌, 패트릭 베벌리 등 포인트가드를 볼 수 있는 자원이 상당히 많다. 레이커스가 다음 시즌 스몰라인업으로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어도 주전 자리를 장담받을 수 없다.  

슈뢰더는 최근 독일 대표팀의 일원으로 유로바스켓에 참가해 팀을 4강으로 이끄는 등 인상적인 여름을 보내고 있다. 

유로바스켓 – 스페인, 4강에서 독일 누르고 결승행…프랑스와 붙는다

스페인이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유로바스켓 결승전에 진출했다.

현지 시각 9월 16일, 독일 베를린 유로바스켓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바스켓 4강전에서 스페인이 독일을 맞아 96-9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스페인은 7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스페인은 시종일관 독일의 페이스에 휘말리는 등 어려운 경기를 초반부터 펼쳐나갔다. 하지만 4쿼터에 31점 맹폭을 가하면서 경기를 뒤집었고 끝내 승리를 차지했다.

유로바스켓 결승에 진출한 스페유로바스켓 결승에 진출한 스페인Maja Hitij

로렌조 브라운이 29점 그리고 윌리 에르난고메즈가 16점을 보태며 공격을 책임졌다. 

17년 만에 결승진출을 노리던 홈팀 독일의 경우, NBA 출신 데니스 슈뢰더와 프란츠 바그너를 앞세운 효율적인 공격을 진행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특히 슈뢰더는 30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다만 4쿼터 막판 스페인의 저력이 빛을 발했고, 독일의 결정적인 공격이 실패로 끝나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한편, 프랑스는 4강전에서 폴란드를 만나 매우 순조로운 95-54, 41점차 대승을 거두고 편안파게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2013년 이후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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