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브루클린 네츠, 도너번 미첼 영입으로 선수진 강화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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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08.27.16:42기사입력 2022.08.27.16:42

브루클린 네츠, 도너번 미첼 영입으로 선수진 강화 노린다

브루클린 네츠가 다가오는 새 NBA 시즌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도노번 미첼을 낙점했다는 소식이다.

현지 시각 8월 26일 현지 보도에 의하면, 네츠가 유타 재즈의 에이스인 미첼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미첼에 대한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분명하지만, 성급하게 트레이드를 시도하진 않을 것이라는 게 구단의 생각이다.

미첼은 유타 재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으며, 2020년부터 3시즌 연속으로 올스타 멤버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67경기에 나서면서 평균 25.9 득점 4.2 리바운드의 좋은 기록을 남겼다.  

게다가 아직 25살의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더 성장할 여지 역시 남아 있으며 스타성 역시 높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재즈가 리빌딩을 시작했기 때문에 미첼 역시 트레이드 대상이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재즈는 이번 트레이닝 캠프가 시작되기 전에 미첼이 처분되기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노번 미도노번 미첼Alex Goodlett

최근에는 잠잠해졌지만, 7월에는 뉴욕 닉스가 미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고, 실제로 양 팀 간의 트레이드 대화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내 합의까지는 가지 못했다. 

네츠가 미첼을 원한다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이번 오프시즌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네츠는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인 케빈 듀란트와 리그 최고의 드리블러인 카이리 어빙을 모두 잔류시켰는데 성공했다. 만약 여기에 미첼을 더할 수 있다면, 리그 최강의 빅3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많은 현지 전문가들은 만일 네츠가 미첼 트레이드를 추진하게 된다면, 재즈에게 벤 시몬스를 포함한 패키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제임스 하든을 넘겨주고 대신 받아 온 시몬스는, 계약 규모 면에서 미첼과 비슷하기 때문에 트레이드 카드로 쓰기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현재 재즈가 원하는 수준의 패키지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시몬스 외에 추가적인 지명권과 유망주가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과연 듀란트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네츠가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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