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스가 몬티 윌리엄스 감독과 장기 연장 계약에 합의하며 향후 우승을 위한 프로젝트를 이어 나가는데 중요한 디딤돌을 세웠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지난 시즌 얇았던 백코트 뎁스를 보강하기 위해 전 NBA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몬티 윌리엄스 감독, 피닉스와 연장 계약 체결
피닉스 선즈가 몬티 윌리엄스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오프시즌 활발한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현지 시각 7월 23일, ESPN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더 남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피닉스에서 계약 연장을 먼저 제시했고, 윌리엄스 감독은 이를 수락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장기 연장계약이라는 소식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2018년 선즈와 5년 계약을 맺으며 4년간의 코치 생활을 접고 감독으로 복귀한 윌리엄스는, 단숨에 팀을 재정비하며 2021년 팀을 NBA 파이널로 이끌었다.
그 결과, 2021년과 22년 연속으로 감독협회 선정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고, 지난 시즌에는 NBA 올해의 감독상도 수상했다.
이로써 선즈는 최근 성공의 핵심 요인이었던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과 감독 몬티 윌리엄스 두 인물을 전부 끌어앉히는 데 성공했다.
현지 언론은, 팀의 핵심 조각들을 전부 지켜낸 선즈를 NBA 서부 컨퍼런스 우승 후보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백코트 보강을 바라는 킹스, 퀸 쿡 노린다
새크라멘토 킹스가 백코트 보강을 위해 지난 시즌 G 리그에서 활약한 퀸 쿡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쿡은 지난 시즌 NBA 무대에서 뛰기 위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트레이닝캠프에 참여했지만, 마지막 로스터 경쟁에서 탈락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G 리그 새크라멘토 산하 스탁턴 킹스에서 한 시즌을 보내며 11경기에서 평균 23.5점 4.9리바운드 5.9어시스르틑 기록했다.
킹스는 지난 시즌 도중 인디애나 페이서스로부터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받기 위해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떠나보내면서, 디애런 팍스를 보조할 가드 부재를 크게 느꼈다.
지난 시즌 G 리그에서 뜨거운 공격력을 선보인 쿡이 킹스에 합류한다면, 지난 시즌 얇은 가드진 때문에 겪었던 백코트 상황에서의 약점들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 거라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한편, 킹스가 쿡 외에도 호주 출신의 메튜 델라베도바를 영입할 생각이 있다는 소식도 최근 현지에서 보도됐다.
2013년부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밀워키 벅스에서 약 8년간 활약했던 델라베도바는, 지난 시즌 멜버른으로 건너가 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